[Today 신곡]뉴진스, 선공개곡 '슈퍼 샤이'로 여름차트 점령 예고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돌아온다.

뉴진스는 지난해 8월 데뷔앨범 ‘뉴진스’(New Jeans)로 단숨에 국내외 차트를 석권했고, 이어 발표한 겨울 싱글앨범 ‘OMG’로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에서 역대 최장기간(14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 역사를 쓴 바 있다. 뉴진스는 미니 2집 ‘겟 업’(Get Up)으로 ‘음원 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줄 예정이다.

뉴진스는 21일 미니 2집 발매에 앞서 7일 오후 1시(한국시간) 선공개 싱글 ‘슈퍼 샤이’(Super Shy)를 발표한다. 데뷔 때부터 ‘좋은 음악’을 추구하며 자연스럽고 세련된 감성을 보여준 뉴진스는 이번에도 대중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

선공개 싱글은 총 2곡으로,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슈퍼 샤이’와 프롤로그 곡 ‘뉴진스’다. ‘슈퍼 샤이’는 저지 클럽 리듬과 신나는 비트에 기반한 유니크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노래다. ‘뉴진스’는 UK 개러지 리듬과 저지 클럽 리듬을 오가는 독특한 구성과 팀명을 활용한 참신한 가사가 돋보인다. 두 노래 모두 여름에 꼭 맞는 음악으로 소개된 만큼 뉴진스의 ‘어텐션’, ‘하입 보이’를 잇는 메가히트 서머송 탄생을 예감케 한다.

뉴진스는 새 앨범에서 글로벌 브랜드들과 협업을 통해 이들의 높아진 글로벌 위상을 입증했다. 먼저 카툰 네트워크의 ‘파워퍼프 걸’(THE POWERPUFF GIRLS)과의 컬래버레이션이 눈길을 끈다. 뉴진스는 올해로 25주년을 맞는 ‘파워퍼프 걸’과 협업해 선공개곡 ‘뉴진스’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7일 0시에 공개됐다. ‘파워퍼프 걸’ 버전 앨범도 예약 판매 중이어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뉴진스는 유튜브 쇼츠와 ‘#ImSuperShy’ 글로벌 프로젝트를 예고해 전 세계 음악팬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곡와 전작을 가리지 않는 뉴진스의 인기가 계속될지 주목된다.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 지니, 벅스에서 뉴진스 발표곡 중 4곡(‘하입 보이’, ‘어텐션’, ‘디토’, ‘OMG’)이 현재 일간 차트(7월 4일자) 톱20에 자리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하입 보이’와 ‘디토’는 3사 차트 톱10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주류 팝 시장에서의 인기도 갈수록 확장되고 있다. 미국 빌보드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200’(7월 8일 자)에서 ‘OMG’는 113위, ‘디토’는 188위에 올랐다. 각각 26주, 28주째 차트인 성공이다. 앞서 ‘OMG’와 ‘디토’의 미국 빌보드 핫100 최고 순위는 74위, 82위였다. 뉴진스의 더 큰 도약이 있을 것으로 음악팬들은 전망하고 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