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물맑음수목원에서 애반딧불이 인공사육 성공

인공 사육에 성공한 반딧불이. (사진=남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수동면 물맑음수목원 내 반딧불이 생태공원에서 반딧불이 인공 사육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반딧불이는 딱정벌레목 반딧불이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환경오염과 산업화로 먹이사슬이 무너지면서 개체수가 급격히 줄고 있는 곤충이기도 하다.

시는 반딧불이를 번식시키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반딧불이 생태공원에서 애반딧불이 인공 사육을 시작했으며, 올해 6월부터 성충이 나오기 시작해 공원 내 반딧불이 생태계 복원 전망이 밝아졌다.

이번에 애반딧불이 인공 번식에 선공한 시는 본격적인 대량 사육에 들어가 사육된 반딧불이를 생태공원에 방사할 계획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반딧불이 인공사육 조건이 정립돼 올해부터 본격적인 대량 사육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향후 반딧불이 축제 등을 열어 실제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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