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한국 상대' 아이티 감독, "미국전 이후 가장 수준 높은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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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감독은 한국전을 기대하고 있다.
대회 출전에 앞서 벨 감독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월드컵 최종명단을 발표했고 아이티전을 앞두고 최종 훈련까지 진행했다.
델레피네 감독은 "내일 경기는 어렵게 진행될 것이라 생각한다. 월드컵 때 대한민국을 상대하지 않지만, 알아보니 굉장히 훌륭한 팀이다. 스쿼드도 훌륭하다. 아마 미국전 이후 가장 수준 높은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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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이티 감독은 한국전을 기대하고 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월드컵 출정식 경기'에서 아이티와 맞대결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20일부터 호주에서 열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을 대비하기 위한 일환이다. 대회 출전에 앞서 벨 감독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월드컵 최종명단을 발표했고 아이티전을 앞두고 최종 훈련까지 진행했다.
한국전을 앞두고 니콜라스 델레피네 감독과 조셉 타비타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델레피네 감독은 "내일 경기는 어렵게 진행될 것이라 생각한다. 월드컵 때 대한민국을 상대하지 않지만, 알아보니 굉장히 훌륭한 팀이다. 스쿼드도 훌륭하다. 아마 미국전 이후 가장 수준 높은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드러냈다.
함께 자리한 타비타는 "한국에 와서 기쁘다. 한국 대표팀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훈련을 진행하면서 융화가 잘 이뤄진 팀이고 함께 훈련을 잘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국은 월드컵에서 콜롬비아와 상대한다. 그런 점에서 지리적으로 인접한 아이티전은 한국에 좋은 양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콜롬비아와 아이티의 차이점에 대한 질문에 델레피네 감독은 "지리적으로 봤을 때 가깝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멀다고 느낄 수도 있다. 우리는 콜롬비아와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다. 콜롬비아는 점유율을 많이 차지하는 팀이지만, 우리는 조금 다르다. 콜롬비아와 비슷한 점은 공격적이라는 것이다. 우리 팀의 장점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이다. 또한 기술이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있다"라며 아이티만의 특색을 언급했다.
아이티는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이와 달리 한국은 지난 2015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델레피네 감독 역시 이러한 대표팀의 전력을 경계했다. 그는 "한국 대표팀은 우리와 다르게 경험이 많다. 우리는 첫 월드컵 도전이다. 또한 스쿼드 대부분이 젊은 선수들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은 전술적으로 훌륭하고 롱패스도 잘하는 팀이다. 측면 공격도 좋다. 박은선 선수 같은 경우는 팀 내에서 좋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지소연과 비슷하게 경험이 많다. 신구 조화가 잘 이뤄진 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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