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이나에 '강철비' 지원 굳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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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집속탄(cluster bomb)'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6일(현지시간)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정부가 7일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포함해 모두 8억달러 규모의 신규 군사 지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휴먼라이츠워치 등 인권 단체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집속탄 사용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지원하지 말라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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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집속탄(cluster bomb)'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6일(현지시간)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정부가 7일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포함해 모두 8억달러 규모의 신규 군사 지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집속탄은 말 그대로 하나의 폭탄안에 수십개의 작은 폭탄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폭탄이 폭탄을 안고 있다고 해서 '모자(母子)폭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타이머에 의해 폭탄이 공중에서 터지면서 작은 폭탄이 넓은 지역에 퍼지는 효과를 내 '강철비(steel rain)'라는 별칭도 있다.
무차별 살상 무기인데다 불발탄 비율이 높아 추가 민간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국제적으로 상당수 국가가 사용을 중단한 무기다.
지난 2010년에는 120개국이 집속탄 사용 및 제조, 보유, 이전을 금지하는 '집속탄 금지 협약(CCM)'을 체결했다.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는 CCM에 서명하지 않았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미국에 줄기차게 집속탄 제공을 요청했고, 바이든 행정부는 즉답을 피한채 그동안 지원 여부를 놓고 검토를 계속해 왔었다. 가디언 등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미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집속탄을 사용하고 있다.
휴먼라이츠워치 등 인권 단체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집속탄 사용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지원하지 말라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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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노컷뉴스 최철 특파원 steelcho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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