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25일부터 제주∼마카오 정기편 주 2회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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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25일부터 제주∼마카오 노선에 화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정기편을 운항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제주∼마카오 정기편 운항을 예고하면서 현재 제주 기점 국제노선은 싱가포르(스쿠트항공), 베이징(대한항공), 오사카(티웨이항공), 타이베이(티웨이항공·타이거항공), 상하이(춘추항공·길상항공·중국동방항공), 난징(길상항공) 등으로 다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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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25일부터 제주∼마카오 노선에 화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정기편을 운항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노선에는 B737-800 기종을 투입한다. 제주 출발은 현지 시각 기준으로 오후 10시 40분, 마카오 출발은 오전 2시 5분이다.
제주항공은 제주~마카오 노선을 2016년 10월까지 운항했다. 당시에는 부정기 항공편이었다.
제주도가 지분 참여하고 본사 소재지가 제주도인 제주항공은 코로나19로 대폭 감축됐던 국제선 운항이 엔데믹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정상화했지만 정작 제주 노선엔 국제선 항공편을 띄우지 않아 빈축을 샀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이전 제주 기점 후쿠오카, 홍콩, 타이베이, 가오슝, 방콕 등 5개 국제 노선에 취항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줄줄이 휴지 신청에 나섰다. 지난해 6월 국제선 운항이 재개되면서 제주~방콕 노선에 재취항했다. 나머지 4개 노선에 대해서는 휴지 신청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마지막 남은 제주~방콕 부정기편도 최근 운항을 중단하면서 제주항공 국제선이 제주 하늘길에서 모두 사라졌다.
제주항공이 제주∼마카오 정기편 운항을 예고하면서 현재 제주 기점 국제노선은 싱가포르(스쿠트항공), 베이징(대한항공), 오사카(티웨이항공), 타이베이(티웨이항공·타이거항공), 상하이(춘추항공·길상항공·중국동방항공), 난징(길상항공) 등으로 다변화한다.
제주항공은 마카오에 이어 베이징 정기편 운항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선 증편에 맞춰 새로운 항공기 도입도 서두르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올해 두 번째로 B737-800 항공기를 들여왔다. 제주항공은 연말까지 총 3대 항공기를 더 들여올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기단이 코로나19 이전보다 부족해 노선 확대에 제약이 있었다”라며 “제주∼마카오 정기편 운항을 시작으로 제주 기점 국제선 운항 재개와 증편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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