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제2의 외질’ 천재 MF 영입 ‘6년 장기계약’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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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치열했던 영입전에서 최종 승리하며 '제2의 외질'로 불리는 천재 미드필더 아르다 귈러(18)를 품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귈러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페네르바체에 기본 이적료로 2,000만 유로(약 285억 원)를 지불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공격을 진두지휘했던 메수트 외질(34·은퇴)을 떠올리면서 귈러를 영입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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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치열했던 영입전에서 최종 승리하며 ‘제2의 외질’로 불리는 천재 미드필더 아르다 귈러(18)를 품었다. 미래를 내다보는 영입인 만큼 계약기간은 2029년까지 6년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네르바체(튀르키예)와 이적에 최종 합의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고 평가받는 귈러를 영입했다”며 “7일 낮에 신임 선수 발표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귈러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페네르바체에 기본 이적료로 2,000만 유로(약 285억 원)를 지불했다. 여기다 옵션 충족에 따라 1,000만 유로(약 142억 원)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조건과 추후 20% 셀온 조항을 계약에 포함했다.
앞서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달 주드 벨링엄(20)과 프란 가르시아(23), 호셀루(33)를 연이어 영입했다. 이 과정에서 1억 800만 유로(약 1,540억 원) 이상의 거액을 지출했다. 그러나 여기서 멈추지 않고 추가 영입에 나서더니 귈러까지 품으면서 4호 영입을 마쳤다.
특히 귈러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엘 클라시코’ 라이벌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치열했던 경쟁에서 승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 방식과 이적료는 물론이고, 연봉과 보너스 등 조건에서도 모두 우위를 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공격을 진두지휘했던 메수트 외질(34·은퇴)을 떠올리면서 귈러를 영입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제 그는 현란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킥, 빼어난 연계 플레이, 출중한 축구 지능을 갖춰 ‘제2의 외질’로 불리고 있다. 왼발잡이인 것도 똑 닮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만 뛰어난 재능을 갖춘 귈러에게 많은 기대를 모으면서도 이미 중원은 ‘포화 상태’인 터라 당장 새 시즌에 주전으로 활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성장을 위해 임대를 보낼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라 흘러나오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Real Madr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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