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탈레반 장악 아프간과 신규 화물노선 개통…“육로로 연결”

황경주 2023. 7. 7. 12: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과 신규 육로를 연결했습니다.

5일(현지 시각) 중국 간쑤성 란저우에서 아프가니스탄 하이라탄으로 향하는 신규 화물 운송 노선이 개통했다고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가 보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과 신규 육로를 연결했습니다.

5일(현지 시각) 중국 간쑤성 란저우에서 아프가니스탄 하이라탄으로 향하는 신규 화물 운송 노선이 개통했다고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가 보도했습니다.

열차와 트럭을 이용하는 총 3천125㎞의 이 노선은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통과합니다.

5일 란저우에서 출발한 첫 화물 열차는 자동차 부품과 가구, 기계장비 등 150만 달러(약 20억 원) 규모 제품을 담은 컨테이너 39개를 실었습니다.

이들 컨테이너는 열차로 신장위구르자치구 카슈가르까지 운반된 뒤, 현지에서 트럭으로 옮겨져 키르기스스탄까지 갑니다. 이어 키르기스스탄에서 다시 열차로 옮겨져 하이라탄까지 운반됩니다.

신화사는 운송 회사를 인용해 “이 화물 노선이 성공적으로 개통되면서,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와 함께 중국,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아프가니스탄 간 무역 협력과 교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문가들은 항공과 해상 노선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이 육로는 실질적이기보다는 상징적인 중요성을 띤다고 말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황경주 기자 (rac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