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감독 "한국, 경험 풍부한 팀…지소연‧박은선, 훌륭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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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여자 축구대표팀의 사령탑이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출전 경험을 높이 샀다.
이어 "한국은 월드컵에 첫 출전하는 아이티와 다르게 경험이 많다. 젊은 선수들도 포함되면서 신구 조화가 잘 이뤄진 팀"이라며 "롱패스와 측면을 활용한 전술도 훌륭하다"고 덧붙였다.
델레핀 감독은 "아이티는 매우 공격적인 팀이다. 공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지 않지만 빠르고 기술이 훌륭한 선수들을 앞세워 공격적인 플레이를 추구한다"며 공격적인 축구로 한국을 상대하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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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스1) 김도용 기자 = 아이티 여자 축구대표팀의 사령탑이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출전 경험을 높이 샀다.
한국과 아이티는 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을 앞둔 한국 대표팀의 출정식이기도 하다.
니콜라스 델레핀 아이티 감독은 7일 파주NFC에서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한국에 대해 분석을 많이 했는데 스피드가 뛰어나다. 수준 높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한국은 월드컵에 첫 출전하는 아이티와 다르게 경험이 많다. 젊은 선수들도 포함되면서 신구 조화가 잘 이뤄진 팀"이라며 "롱패스와 측면을 활용한 전술도 훌륭하다"고 덧붙였다.
북중미의 아이티는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세네갈과 칠레를 연이어 꺾고 처음으로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월드컵에서는 D조에 속해 잉글랜드, 덴마크, 중국과 경쟁한다.
반면 한국은 지난 2003년 미국 대회에 첫 참가한 뒤 2015년부터 3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지소연(수원FC)과 박은선(서울시청) 등 일부 선수들은 이번이 세 번째 월드컵 출전이기도 하다.
델레핀 감독은 "지소연은 특히 경험이 풍부하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은선도 좋은 역할을 하는 선수"라면서 한국의 베테랑들을 주목했다.
한국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델레핀 감독은 쉽게 물러날 생각이 없다.
델레핀 감독은 "아이티는 매우 공격적인 팀이다. 공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지 않지만 빠르고 기술이 훌륭한 선수들을 앞세워 공격적인 플레이를 추구한다"며 공격적인 축구로 한국을 상대하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아이티의 선수 대표로 참석한 조셉 타비타는 "한국은 훌륭한 팀이다. 하지만 아이티도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끌어 올렸다. 훈련을 통해서 한국전을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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