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바다’ 이어 ‘녹차강물’까지…日 다쓰타강 형광녹색 변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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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라현의 하천이 형광녹색으로 변해 주민들이 당국에 신고를 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매체는 지난 5일 나라현 이코마시를 흐르는 다쓰타강의 물이 푸르게 변한 것을 발견해 시 당국이 주민들에게 용수 사용을 금지하도록 당부했다고 전했다.
시 당국이 하천을 조사한 결과 다쓰타강 지류에선 붉은 가루가 발견됐으며 물을 부으면 초록색으로 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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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일본 나라현의 하천이 형광녹색으로 변해 주민들이 당국에 신고를 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매체는 지난 5일 나라현 이코마시를 흐르는 다쓰타강의 물이 푸르게 변한 것을 발견해 시 당국이 주민들에게 용수 사용을 금지하도록 당부했다고 전했다.
시 당국이 하천을 조사한 결과 다쓰타강 지류에선 붉은 가루가 발견됐으며 물을 부으면 초록색으로 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질 검사 결과 물에서는 입욕제 등에 사용하는 무해한 발색제 성분인 플루오레세인 나트륨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발표 이후 이날 저녁 용수 사용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다쓰타강은 아름다운 풍광과 단풍으로 유명해 예로부터 시 작품 등에 자주 등장한 곳이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오키나와현 나고시 고치강과 인근 바다가 붉은색으로 변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는 오리온 맥주 공장에서 식품 첨가물의 한 종류인 프로피렌글리콜을 포함한 냉각수가 유출됐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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