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호우특보 5개 시군으로 확대…전북도 재대본 1단계 '가동'

최정규 기자 2023. 7. 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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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 호우특보가 5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을 기해 전북 부안과 김제, 정읍에 호우주의보가 추가 발효됐다.

앞서 이날 1시간 30분 전에는 고창과 순창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현재 유지 중이다.

현재 전북 대부분 지역에는 시간당 10~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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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김제·정읍 호우주의보 추가 발효
고창·순창 호우주의보도 유지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장마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4일 전북 전주시 전주덕진공원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산책을 즐기고 있다. 2023.07.04. pmkeul@nwsis.com

[전북=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에 호우특보가 5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을 기해 전북 부안과 김제, 정읍에 호우주의보가 추가 발효됐다.

앞서 이날 1시간 30분 전에는 고창과 순창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현재 유지 중이다.

남원에 내려진 호우 예비특보도 유지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를 넘기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현재 전북 대부분 지역에는 시간당 10~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현재까지 주요지점에 대한 누적강수량은 고창 상하 21.5㎜, 순창 풍산 12.5㎜, 정읍 12.1㎜, 부안 줄포 10.5㎜, 임실 강진면 8.5㎜, 남원 5.3㎜, 완주 구이 6.5㎜, 장수 번암 5.5㎜, 남원 5.3㎜, 전주 완산 5.0㎜, 군산 말도 4.5㎜ 등이다.

이번 비는 정체전선상에서 형성된 비 구름대는 서해상에서 시속 약 40㎞로 북동진하고 있어, 전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8일 아침까지 내릴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50~100㎜로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를 뿌릴 것으로 보여진다.

전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재난 피해상황을 집계 중이다.

도 관계자는 "하천범람에 주의해야하며, 특히 잦은 비로 흙이 물을 많이 머금고 있어 적은 비에도 산사태가 쉽게 발생할 우려가 있으니 야외 캠핑 및 계곡 야영 등 야외활동, 논 물길 정비와 같은 농업시설 정비를 위한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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