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화내지 말자' 캠페인 하고 싶어, 기사 보고 기분 나쁠 때 있어" (라디오쇼)

이연실 2023. 7. 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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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출연했다.

7일(금)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검색N차트' 코너에서 화제의 검색 키워드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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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7일(금)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검색N차트' 코너에서 화제의 검색 키워드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민기가 "저는 더 열심히 해야될 것 같다. 들어오다가 어떤 여자분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옆에 계시던 분에게 '어? 누구야?' 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하자 DJ 박명수가 "사실 민기 씨는 PD상이다. PD 하기에 좋은 얼굴이다. PD 하면 이런 사람일 거다 그런 얼굴이다. 직장인 얼굴이 있고 PD상 얼굴이 있는데 약간 PD상 얼굴이다"라고 응수해 웃음이 터졌다.

이어 박명수는 "샤프하게 보이고 크리에이티브하게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전민기가 "아까 '화내서 해결될 건 아무것도 없다' 라는 명언을 하셨다"라고 말하자 박명수가 "명언은 아니고 어디서 주워들었다. 31년 방송을 하면서 수없이 화를 냈다. 물론 상업적으로 먹고 살려고 화를 낸 적도 있지만. 그런데 화를 내서 해결된 게 없다. 나만 속 터져서 혈압 오른다. 그래서 '화를 내지 말자' 그런 것으로 캠페인을 해보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전민기가 "요즘 날씨 때문에 불쾌지수 높다. 작은 일에도 짜증이 난다. 이걸 방지하기 위해서 이런 주제를 준비했다"라고 말하고 '분노가 많은 사람들 특징 베스트5'에 대해 "5위는 크고 작은 불법 행위를 못 참는다, 4위는 화내지 않는 사람을 답답해한다, 3위는 사소한 단어나 표현에 민감하다, 2위는 조금이라도 아니다 싶으면 바로바로 따진다, 1위는 화를 참지 못해서 일을 그르칠 때가 많다"라고 전했다.

그중 '3위 사소한 단어나 표현에 민감하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박명수는 "저는 기사 보고 기분 나쁠 때가 있다. 기자님들이 우리 방송을 많이 들어서 감사한데 어떤 기자님들이 '못생긴 걸로 떠서' 이런 이야기를 하시면 '내가 못생긴 걸로 뜬 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든다. 한편으로는 맞는 얘기인데 못생겼다고 대놓고 기사를 쓰니까 좀 화나더라. 지난 이야기지만"이라고 밝혔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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