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도 프로젝트 일원…PSG 감독 "공격축구로 새 시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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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생제르맹 지휘봉을 잡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공격 축구를 선언했다.
엔리케 감독은 6일(한국시간) 파리생제르맹 감독 부임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서포터즈에게 어필할 수 있는 공격 스타일을 장착하겠다"고 밝혔다.
공격 축구를 선언한 엔리케 감독과 궁합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이 가운데 네이마르의 거취는 엔리케 감독이 지도했던 선수라는 점에서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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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드리블 빛 본다…PSG 감독 "공격 축구로 새 시대" 선언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프랑스 파리생제르맹 지휘봉을 잡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공격 축구를 선언했다.
엔리케 감독은 6일(한국시간) 파리생제르맹 감독 부임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서포터즈에게 어필할 수 있는 공격 스타일을 장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격적인 정체성은 타엽할 수 없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팀에) 오지 않는 것이 내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지난 시즌 리그앙 우승에도 불구하고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을 경질하고 엔리케 감독을 선임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은 물론이고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를 앞세운 공격진을 갖고도 기대하는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을 지도했던 엔리케 감독은 바르셀로나 부임 첫해 트레블 달성으로 이름값을 높였다. 바르셀로나 시절 메시와 수아레스, 네이마르로 공격진을 꾸려 성공을 거뒀다. 지도자 생활 내내 공격 전술을 구축했고, 공격 전술 완성도 만큼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 이상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엔리케 감독이 부임하는 파리생제르맹은 지난 시즌과 완전히 달라진다. 선수단 한 축이었던 메시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인터 마이애미로 떠난 대신 6명이 대거 합류하는데, 이 가운데 이강인이 포함되어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이강인이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한다"며 이적을 확신할 때 쓰는 "Here wo go"를 외쳤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메디컬테스트를 완료하고 공식 발표만 남겨두고 있는 단계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 등과 함께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드리블러였으며, 넓은 시야와 번뜩이는 패스, 그리고 날카로운 왼발 킥까지 자랑한다. 또 공격형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측면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능력까지 있다. 마요르카는 프리메라리가 내에서 상대적으로 전력이 떨어진 탓에 이강인이 수비에 가담하는 시간이 공격만큼 많았다.
르10스포츠 등 프랑스 매체들은 "이강인이 파리에 부족했던 창의성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 공격 축구를 선언한 엔리케 감독과 궁합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다만 이적시장이 한 달 넘게 남아 있는 만큼 선수단이 바뀔 수 있는 변수는 있다. 특히 공격진 주축인 네이마르와 음바페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네이마르의 거취는 엔리케 감독이 지도했던 선수라는 점에서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엔리케 감독은 "아직 네이마르와 이야기하지 않았다. 대화한 선수는 여기에서 봤던 킴펨베, 무키엘레, 누노 멘데스뿐"이라며 "먼저 선수들이 훈련하는 방법을 보고, 그들의 말을 듣고, 그들이 어떻게 하는지 보고 일대일로 만난 뒤 보고 싶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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