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상 "한국 정부 처리수 보고서 자세히 살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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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7일 한국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검토한 보고서를 공개한 데 대해 "우선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야시 외무상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오늘 한국 정부가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수에 관한 입장을 적은 보고서를 공표한 것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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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7일 한국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검토한 보고서를 공개한 데 대해 "우선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야시 외무상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오늘 한국 정부가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수에 관한 입장을 적은 보고서를 공표한 것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은) 그동안 한국과 국장급 설명회, 5월 한국 전문가 현지 시찰단의 시찰 등의 기회를 통해 ALPS 처리수의 안전성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정보 제공과 설명을 해 오고 있다"며 "계속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투명성을 갖고 해양 방류의 안전성에 대해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정중하게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의 7∼9일 한국 방문에 대해서는 "그로시 사무총장이 일본을 방문한 뒤 다른 나라를 방문하는 데 대해 일본이 답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이날 "도쿄전력 오염수 처리계획이 계획대로 지켜진다면 배출기준과 목표치에 적합하며 IAEA 등 국제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이 담긴 검토보고서를 발표했다. (취재보조: 김지수 통신원)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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