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감독 "출정식 통해 문제점 찾겠다…페어 투입은 신중히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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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이티와의 출정식을 통해 문제점을 찾아내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티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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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스1) 김도용 기자 = 콜린 벨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이티와의 출정식을 통해 문제점을 찾아내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티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을 치른다.
벨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7일 파주NFC에서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아이티와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의 강점과 약점이 모두 잘 들어날 것"이라면서 "아이티전을 통해 얻은 정보를 잘 활용해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특히 공을 소유했을 때와 상대가 공을 갖고 있을 때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지켜볼 것이다. 나아가 스피드가 좋은 아이티에 어떤 약점을 노출할지도 살펴볼 것"이라면서 아이티전을 통해 팀의 문제점을 찾아내겠다고 덧붙였다.
벨 감독은 아이티를 상대로 팀을 점검할 예정이지만 선수 기용에는 신중을 기할 계획이다.
벨 감독은 "박은선(서울시청)은 발목에 문제가 있어서 이번 소집 훈련에 작은 문제가 있었다. 아이티전도 중요하지만 월드컵 본선이 더욱 중요하다"며 박은선의 아이티전 휴식을 예고했다.
16세에 발탁되면서 역대 최연소 월드컵 참가 선수가 된 케이시 유진 페어(PDA)에 대해서도 "페어는 이번이 A대표팀 첫 소집이다.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기 상황을 보고 페어의 기용을 결정하겠다"고 신중하게 말했다.
끝으로 벨 감독은 "남자 A대표팀 경기에 5~6만명의 팬들이 찾아와 훌륭한 응원을 보여줬다. 여자 대표팀도 열띤 응원을 받으면 훌륭한 경기력으로 보답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경기장을 찾아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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