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아이티 감독의 한국 평가, "미국과 대결 이후 가장 수준 높은 게임 할 거 같다"

조남기 기자 2023. 7. 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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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의 사령탑이 한국의 수준을 아주 높게 평가했다.

7일 오전 11시 30분,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서 대한민국 여자 국가대표팀과 아이티 여자 국가대표팀의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내일 경기는 어려울 거 같다. 한국을 많이 알아봤는데, 굉장히 훌륭한 팀이더라. 모든 스쿼드가 그렇다. 우리는 미국과 대결 이후 가장 수준 높은 게임을 할 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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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파주)

아이티의 사령탑이 한국의 수준을 아주 높게 평가했다.

7일 오전 11시 30분,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서 대한민국 여자 국가대표팀과 아이티 여자 국가대표팀의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한국에선 콜린 벨 감독과 박은선이 참여했고, 아이티에서는 니콜라스 델레핀 감독과 타비타 조셉이 모습을 드러냈다. 두 팀은 오는 8일 오후 5시, 서울시에 위치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과 아이티는 모두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본선에 입성한 상황이다.

아이티는 월드컵에서는 약체로 분류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당당하게 본선에 입성한 저력 있는 나라다. 대륙간 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는 세네갈과 칠레를 연파하며 본선행 티켓을 얻었다. 그런 아이티가 한국을 굉장히 호평했다. 세계 최고라고 익히 알려진 미국전 이후, 한국전이 가장 고난도의 게임이 될 거라고 예측했다.

다음은 델레핀 감독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Q. 경기 준비 소감

"내일 경기는 어려울 거 같다. 한국을 많이 알아봤는데, 굉장히 훌륭한 팀이더라. 모든 스쿼드가 그렇다. 우리는 미국과 대결 이후 가장 수준 높은 게임을 할 거로 보인다."

Q. 한국 월드컵 상대인 콜롬비아와 아이티를 비교한다면

"콜롬비아와는 지리적으로 가깝게 보일 수 있지만, 또 멀기도 하다. 우리는 콜롬비아와 스타일이 다르다. 콜롬비아는 점유하는 타입인데, 우리는 다르다. 비슷한 점은 우리도 공격하는 팀이라는 점이다. 우리팀의 장점은 공격적 플레이다. 우리는 기술이 좋은 선수들도 보유하고 있다."

Q. 한국의 무엇이 가장 강했나

"한국은 경험이 많은 팀이다. 우리는 첫 도전이고 젊은 선수들로 구축되어 있다. 한국은 전술적으로 훌륭하고, 롱패스도 좋다. 측면에서도 화려하다. 박은선 같은 경우에는 좋은 역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지소연 같은 경험 많은 선수도 많다. 신구조화가 이뤄진 팀이라고 생각한다. 아주 잘 준비된 팀이라고 생각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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