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로맨티시스트' 로이스, BVB 주장직 내려 놓는다..."훌륭한 후계자 찾기를"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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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로이스(34, 도르트문트)가 주장 완장을 반납한다.
마르코 로이스는 7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짧은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7일 로이스는 "도르트문트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로 입을 열었다.
한편 도르트문트 소식을 전하는 'BVB 뉴스 블로그'는 같은 날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수문장 그레고어 코벨은 로이스의 뒤를 이어 주장을 맡을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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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마르코 로이스(34, 도르트문트)가 주장 완장을 반납한다.
마르코 로이스는 7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짧은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로이스는 2022-2023시즌을 끝으로 주장 완장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로이스는 지난 2012-2013시즌 묀헨글라트바흐를 떠나 도르트문트로 돌아온 뒤 줄곧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로이스는 화려한 드리블 능력과 적재적소에 찔러넣는 패스, 수려한 외모 등 '슈퍼스타'로서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췄다. 특히 박스 안에서 논스톱으로 마무리하는 슈팅은 그의 전매특허다.
도르트문트에서 첫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무대를 밟은 로이스는 한 시즌 만에 유럽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고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들은 그를 영입 대상으로 점찍었다.
2012-2013시즌 도르트문트로 돌아온 뒤 수많은 이별을 경험했다. 마리오 괴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일카이 귄도안, 헨릭 미키타리안, 우스만 뎀벨레와 오바메양, 제이든 산초, 주드 벨링엄까지 우승 트로피를 위해 팀을 떠났다. 마츠 후멜스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 도르트문트로 복귀했다.
로이스는 10여 년의 세월 동안 도르트문트에서 뛰며 팀을 대표하는 선수를 넘어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수많은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그는 늘 도르트문트에서 새 시즌을 맞이했다.
7일 로이스는 "도르트문트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로 입을 열었다.
그는 "개인적으로 아주 중요한 말을 전하려 한다. 난 휴가 동안 많은 생각을 했고 주장 완장을 넘겨주기로 결심했다"라며 주장 완장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로이스는 이어 "에딘 테르지치 감독과 세바스티안 켈 단장에게 이 사실을 먼저 이야기했다. 주장으로 활약한 5년 동안 자랑스럽고 명예롭게 이 완장을 달 수 있었다. 수년 동안 보내준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이스는 "켈 단장과 테르지치 감독이 좋은 주장 후계자를 찾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들이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르트문트 소식을 전하는 'BVB 뉴스 블로그'는 같은 날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수문장 그레고어 코벨은 로이스의 뒤를 이어 주장을 맡을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알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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