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탄소중립 20% 달성"...LG이노텍,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김준석 2023. 7. 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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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를 담은 2022-2023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LG이노텍에 따르면 환경 분야에서는 RE100(2050년 재생에너지 100%)에 가입하고 2030년까지 사업장 내 사용 전기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는 미래 사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LG이노텍의 다양한 노력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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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직원들이 최근 발간된 2022-2023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살펴보고 있다. LG이노텍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이노텍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를 담은 2022-2023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LG이노텍에 따르면 환경 분야에서는 RE100(2050년 재생에너지 100%)에 가입하고 2030년까지 사업장 내 사용 전기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로 했다. 더불어 2040년까지 탄소중립 100%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회사는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에도 가입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체계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미 LG이노텍은 재생에너지 전환율 22%(RE22), 탄소중립 달성률 20%를 기록하며 목표를 빠르게 달성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폐기물 관리시스템 구축, 공정 부자재 재사용,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량 감축 등 자원순환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자원순환 선도기업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LG이노텍 구미·평택·광주 사업장은 글로벌 안전인증기관인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지난해 평택 사업장은 구미에 이어 자원순환 100%를 달성해,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지난해 사내 온라인 사회공헌 포털 개설을 계기로, 3000명이 넘는 임직원이 온라인 기부펀딩·비대면 봉사활동 등의 형태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등 임직원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돋보였다.

또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해오며, 지난해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투명하고 건전한 경영환경 구축에 주력해왔다. 지난해 △ISO 37301(준법경영) 인증 △UNGC(유엔글로벌콤팩트) 반부패 우수기업상 △ISO 22301(사업연속성경영시스템) 인증 등을 받았다. 주주친화 정책도 확대했다. 지난해 배당금 총액은 982억원으로 전년(710억원) 보다 크게 늘었다. 이로써 2024년까지 배당 성향을 10% 이상 유지한다는 배당 정책을 실현했다.

한편, 이번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는 미래 사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LG이노텍의 다양한 노력도 담겼다. 회사는 원천기술 고도화 및 미래 성장분야 고부가가치 신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해 연구·개발(R&D)에만 7528억원을 투자했다. 2021년(5642억원) 대비 약 33%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산학과제 건수도 2배 가까이 늘리는 등 산학협력을 대폭 확대했다.

정철동 사장은 "LG이노텍은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이어가며,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No.1 소재·부품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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