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넌 절대 못 떠나!"…토트넘 잔류 '3가지' 이유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의 이적설이 뜨겁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돌더니 최근에는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폭발적이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케인의 대화가 공개되면서 이적설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행으로 마음을 돌렸다는 보도까지 나온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의 소식을 전하는 'Hotspurhq'는 "케인은 절대 토트넘을 떠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는 '3가지'다. 이 매체가 분석한 3가지 이유를 소개한다.
첫 번째 이유. 다음 시즌 토트넘에서 케인의 공격력이 더욱 강해질 수 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리그 8위로 추락하는 등 최악의 해를 보냈다. 그럼에도 케인은 30골을 넣었다. 엘링 홀란드의 36골이 없었다면 케인은 4번째 득점왕을 차지할 수 있었다.
컨디션 난조를 보인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 그리고 아무 효과가 없었던 히샬리송이 있었음에도 케인은 30골을 터뜨렸다. 다음 시즌 이들 3명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최소 지난 시즌 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그리고 제임스 메디슨이라는 엘리티 공격 자원이 추가됐다. 메디슨은 케인을 더욱 날아오르게 만들 것이다. 즉 다음 시즌 토트넘은 케인에게 더욱 기분 좋은 공격 축구, 공격적으로 가득한 분위기를 보장할 것이다.
두 번째. 우승보다 더욱 큰 가치가 있는 것이 존재한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려는 이유는 우승 트로피를 위해서다. 하지만 우승 트로피와 비교할 수 없는 가치가 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13시즌을 뛰었다. 토트넘에서 수많은 땀을 흘리고, 피를 흘렸다. 토트넘의 전설이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신성화된 유일한 선수다. 이 전설적인 지위를 영원히 공고히 하고 싶을 것이다. 이것은 다른 어떤 것보다 큰 의미가 있다. 이는 케인만이 누릴 수 있는 자격이다.
마지막 세 번째. 토트넘에서 EPL 역대 득점 1위가 등장할 것이다.
케인은 현재 EPL 213골로 앨런 시어러(260골)에 이어 역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47골 남았다. 케인은 앞으로 1시즌 반 만에 역대 최다골 기록을 깰 수 있다. 지금까지 우승 트로피가 없는 굶주린 사자에게 이보다 더 매력적인 성과는 없다.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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