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우기명 시절 소환…부잣집 도련님이었어? (인생84)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울산 여행에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6일 ‘울산 여행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기안84는 울산 여행을 떠나는 여정이 담겨있다. 울산행 KTX를 탄 기안84는 “나 울산 잘 안다. 외가가 울산이라. 어렸을 때 방학 때는 1년에 1~2번씩 왔었는데 거의 20년 만에 와서 설레는 마음이 든다”며 “울산에 온다 해서 어렸을 때 울산에서 찍은 사진을 찾아봤는데 남은 게 하나밖에 없더라”라며 웹툰 ‘복학왕’ 속 우기명과 닮은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스티커 사진 속 기안84는 지금과는 다른 호리호리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기안84는 “고1때 엄마랑 사촌여동생이라 ‘엽기적인 그녀’를 보러 시내에 나왔다가 스티커 사진을 찍은 거다. 왼쪽에 있는 궁예가 저다. 우기명 찌질한 시절과 똑같이 생겼다”며 “이때도 아마 미용실에 가서 강렬하게 내 스타일을 얘기하지 못해서 저 머리가 되었던 거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함께 사진 찍은 사촌 여동생은 ‘부자’라며 “저희 친가는 농사짓고 사느라 형편이 넉넉하진 않았는데 외가 쪽은 옛날부터 좀 부잣집이었다. 그래서 울산에 가면 항상 신기한 게 많았다. 그 당시 부자들만 탔다는 각 그랜저와 벽돌 전화기, 그리고 집이 이층집이었고 경상도 사투리를 쓰고 있는 삼촌들을 보고 있으면 한 편의 누아르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다. 경기도 깍쟁이와 다른 호탕한 맛”이라 떠올렸다.
한편, 기안84는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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