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빅리그, 12일부터 수요일 밤 책임진다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가 수요일로 편성을 변경한다.
그간 매주 토요일 밤 방송되던 '코빅'이 오는 12일부터 수요일 밤 10시 40분으로 시간대를 옮긴다. 수요일 저녁 시간대에 예능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것. 이에 매주 수요일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코미디빅리그'가 안방극장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코빅'은 지난 2011년 첫 방송 이후 12년째 차별화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매 쿼터마다 다양한 코너들이 쫄깃한 웃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23년 2쿼터에서는 '갈라SHOW'가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빙의 점수 차로 '진호야 놀자'가 2위, '나의 장사일지'가 3위, '양아치가 사랑할 때'가 4위에 올랐다. 이들 코너는 매주 신선한 소재로 방청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2023년 3쿼터 역시 신규 코너들이 대거 출격을 알려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먼저 '어서 와, 우리 고을은 처음이지?'는 1982년생 동갑내기 절친 코미디언 황제성, 문세윤, 최성민이 의기투합한 코너로, 사또와 이방, 기생 사이에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여보 우리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어요'에서는 코미디언 이은형과 강재준의 살벌한 자영업자 생존기가 공개된다. 이 밖에 코미디언 이진호, 김용명, 남호연이 판문점에서 대치하는 남북 병사들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 '공동경비구역 JSA', 코미디언 이용진, 남호연, 홍예슬이 뭉친 '악귀'까지 꽉 찬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코빅'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코미디빅리그' 포스터 이미지. 사진 = tvN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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