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피닉스, 토드와 교환권리로 2라운드 티켓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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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지출을 소폭 줄이고 지명권을 얻는다.
피닉스는 멤피스에 아이제아 토드(포워드, 206cm, 99kg)와 2024 1라운드 교환권리와 2030 교환권리를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보낸다.
멤피스는 세 장의 2라운드 지명권을 피닉스에 넘기기로 합의했다.
피닉스는 지난 시즌에 케빈 듀랜트, 이번 오프시즌에 빌을 데려오면서 1라운드 지명권을 모두 소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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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지출을 소폭 줄이고 지명권을 얻는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지출 절감과 지명권 확보에 나섰다.
피닉스는 멤피스에 아이제아 토드(포워드, 206cm, 99kg)와 2024 1라운드 교환권리와 2030 교환권리를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보낸다. 멤피스는 세 장의 2라운드 지명권을 피닉스에 넘기기로 합의했다.
# 트레이드 개요
피닉스 get 향후 2라운드 지명권 세 장
멤피스 get 아이제아 토드, 2024 1라운드 교환, 2030 1라운드 교환
선즈는 왜?
피닉스가 토드의 계약을 덜어냈다. 피닉스는 이번 여름에 브래들리 빌을 트레이드할 때 토드를 함께 데려왔다. 그러나 현재 피닉스에는 15명이 넘는 선수가 자리하고 있어 토드의 계약을 처분했다. 최저연봉을 받는 토드를 내보내면서 연봉 총액을 소폭 낮췄다. 가뜩이나 지출이 두 번째 에이프런을 넘긴 피닉스는 이번 거래로 사치세를 좀 더 낮추게 됐다.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지명권도 얻었다. 피닉스는 지난 시즌에 케빈 듀랜트, 이번 오프시즌에 빌을 데려오면서 1라운드 지명권을 모두 소진했다. 2030년까지 활용할 수 있는 지명권이 없다. 그나마 갖고 있는 교환권리를 워싱턴에 넘겼다. 피닉스가 좋은 구성을 구축하고 있어 지명권 가치는 높지 않을 수도 있으며, 신인을 지명해도 활용가치가 낮다.
피닉스가 어설픈 1라운더를 불러들일 시 지출만 더 늘어나게 된다. 이에 교환권리를 아예 보내면서 2라운드 티켓을 받기로 했다. 2라운드 지명권의 경우 당장 계약을 진행하지 않을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트레이드카드로 요긴하게 쓸 수 있기 때문. 지명권이 단 하나도 없던 피닉스 입장에서는 향후 유연한 대처를 위해 이번 거래에 임한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즐리스는 왜?
멤피스는 이번 트레이드에 나서지 않을 이유가 없다. 당장 2024 1라운드 교환권리는 가치가 크지 않을 수 있다. 피닉스와 멤피스 모두 서부컨퍼런스에서 높은 곳을 넘볼 수 있는 전력이기 때문. 그러나 2030년에는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자칫 피닉스와 워싱턴의 성적에 따라 멤피스가 높은 순번의 지명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2라운드 지명권을 소진했다. 멤피스도 이미 전력을 갖췄다. 자체적으로 지명해 성장한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쏠쏠한 외부 영입을 통해 전열을 잘 정비했다. 추가로 교환권리를 통해 추후 활용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하며 미래까지 잘 대비했다. 토드를 통해 선수단도 채웠다.
토드는 이번 시즌 6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10.2분을 뛰며 1.5점(.158 .100 1.000)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2021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발을 들였다. 2라운드 1순위로 밀워키 벅스의 부름을 받은 그는 두 번의 트레이드를 거쳐 워싱턴 위저즈로 향하게 됐다. 워싱턴은 그와 신인계약을 맺었다. 계약은 2024-2025 시즌까지 체결되어 있으나 보장 않는 조건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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