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3남' 김홍걸, 2년10개월만 복당…민주당 168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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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축소 신고 의혹으로 제명됐던 김홍걸 무소속 의원이 7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민주당은 최근 김 의원에 대한 조사를 한 후 보조금 유용 의혹이 김 의원과 무관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김병기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은 당무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을 (보조금 유용 의혹과 관련) 지난달 14일 대면조사를 했다"며 "김 의원이 관련돼 있다고 볼만한 정황과 증거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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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무위 "민화협 대북 소금 지원 사업 보조금 유용 의혹, 김홍걸과 무관"결론
(서울=뉴스1) 박기호 강수련 기자 = 재산 축소 신고 의혹으로 제명됐던 김홍걸 무소속 의원이 7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지난 2020년 9월 제명된 후 2년10개월여 만의 민주당 복귀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무위원회의를 열고 김 의원의 복당을 의결했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 의원은 지난 2020년 총선 때 부동산 등 재산을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제명됐다. 김 의원은 이후 2021년 2월 1심에서 벌금 80만원을 확정받았다.
당무위는 지난달 김 의원의 복당안을 논의했지만 김 의원이 대표로 있던 대북 지원 단체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의 대북 소금 지원 사업 보조금 유용 의혹이 제기되면서 한 차례 연기됐다.
민주당은 최근 김 의원에 대한 조사를 한 후 보조금 유용 의혹이 김 의원과 무관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김병기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은 당무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을 (보조금 유용 의혹과 관련) 지난달 14일 대면조사를 했다"며 "김 의원이 관련돼 있다고 볼만한 정황과 증거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김 의원이 상임의장에서 퇴임한 이후 민화협의 부실한 사업 관리가 이 사건의 원인"이라며 "조사 결과 김 의원 복당의 사유를 충족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의 복당으로 민주당의 국회의석은 167석에서 168석으로 늘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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