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에 불붙은 '추미애 등판론'…고민정은 자신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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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신당 창당설'이 솔솔 나오면서, 추 전 장관이 5선을 지낸 '광진을' 선거전이 조기에 막을 올리는 모양새다.
광진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추 전 장관의 지역 복귀 가능성에 대해 "아직까지 지역에서 그런 움직임들이 감지되지는 않는다"면서도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추 전 장관이 조국 전 장관을 이어 법무부 장관으로 입각하면서 고 의원은 광진을 지역구의 후배 의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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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신당 창당설'이 솔솔 나오면서, 추 전 장관이 5선을 지낸 '광진을' 선거전이 조기에 막을 올리는 모양새다. 광진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추 전 장관의 지역 복귀 가능성에 대해 "아직까지 지역에서 그런 움직임들이 감지되지는 않는다"면서도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고 의원은 7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추 전 장관과의 '맞대결' 가능성에 대해 "(추 전 장관이) 수십 년 동안 지역에서 갈고 닦은 노하우들을 전수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누구보다 여기 지역이 어렵다는 것을 장관님이 잘 아신다. 워낙 어렵게 오세훈 (서울시장)과 맞서서 지켰던 지역이기도 하고, 또 집값 상승하고 또 대형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오는 곳이어서 지금은 상당히 옛날과 다르게 어려워진 지역"이라고 했다.
이어 "누구보다 여기 지역이 어렵다는 것을 장관님이 잘 아신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시겠다고 하면 저로서는 막을 도리는 없다"고 말했다.
고 의원의 추 전 장관은 고 의원이 청와대 대변인을 지내던 2019년, 고 의원이 직접 추 전 장관의 내정을 발표한 인연이 있다. 추 전 장관이 조국 전 장관을 이어 법무부 장관으로 입각하면서 고 의원은 광진을 지역구의 후배 의원이 됐다.
한편, 광진을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출마설이 제기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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