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영아' 사건 800건 육박… 수사 대상 780건·사망 27건

김동희 기자 2023. 7. 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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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이 800건에 육박했다.

수사 대상만 하루 만에 200건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79건으로 시작한 수사는 일주일 만에 598건까지 치솟더니 이튿날 200건 가까이 늘어났다.

정부와 각 지자체가 조사 결과에 따라 수사 대상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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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이 800건에 육박했다. 수사 대상만 하루 만에 200건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기준 접수된 사건은 총 867건이다. 이 중 780건은 수사에 들어간 상태다.

직전 날 598건이었던 수사 건수는 하루 새 30.4%나 급증했다.

지난달 30일 79건으로 시작한 수사는 일주일 만에 598건까지 치솟더니 이튿날 200건 가까이 늘어났다.

정부와 각 지자체가 조사 결과에 따라 수사 대상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사 대상에 오른 780여 건 중 소재 확인 중인 아동은 677명, 소재가 파악된 아동은 163명으로 드러났다. '혐의없음'으로 종결된 건 87건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남부경찰청이 15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청 132건, 인천청 70건, 경남청 58건, 경기북부청 48건, 대전·충남청 41건, 부산청이 37건, 충북청 32건, 경북청 31건, 대구청 29건, 광주청 25건, 전남청 24건, 강원청 18건, 전북청 14건, 울산청 10건, 제주청 6건, 세종청 5건 등이다.

출생 미신고 아동 중 27명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 중인 사건은 11건, 종결한 사건은 1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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