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시·구의원들, 대구시 신청사 최종안 '수용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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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서구 시·구의원들과 김용판 국회의원은 대구시의 신청사 건립 최종안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대구시가 6일 오후 3시 국민의힘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데구시 신청사 건립을 위한 최종 계획안을 설명을 듣고 이같이 밝혔다.
대구시는 신청사 건립 예정 부지에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단 전용 경기장인 5000석 규모의 실내체육관과 시민 체육활동을 위한 연면적 4500㎡ 규모의 실내생활체육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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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판 "국정감사 통해 신청사 관련 질의 할 것"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 달서구 시·구의원들과 김용판 국회의원은 대구시의 신청사 건립 최종안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대구시가 6일 오후 3시 국민의힘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데구시 신청사 건립을 위한 최종 계획안을 설명을 듣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신청사 건립에 대한 시의 계획을 공식적으로 설명해 주면 좋겠다는 김용판 의원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정장수 정책혁신본부장과 권오환 도시주택국장이 참석했다.
정 본부장은 "홍준표 시정의 제1원칙은 재정 건전화다. 빚을 내서 신청사를 짓지 않겠다는 시장님의 원칙도 확고하다"며 "오늘 제시한 신청사 건립계획이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는 재정 여건하에서 신청사를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자 마지막 제안"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신청사 건립 예정 부지에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단 전용 경기장인 5000석 규모의 실내체육관과 시민 체육활동을 위한 연면적 4500㎡ 규모의 실내생활체육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신청사 건립 예정부지는 당초 6만8000㎡에서 7만8000㎡로 1만㎡ 확대되고 반면 매각 대상 유휴부지는 당초 9만㎡에서 8만㎡로 1만㎡ 축소된다.
그러나 대구시 안을 들은 후 기자들과 만나 달서구 시·구의원들은 "재정 건전화를 원칙으로 내세운 것은 공감하지만 옛 두류정수장 부지를 매각하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대구시의 최후통첩이라는 것에 대해선 "대구시민의 여러 민의를 수렴해야 할 문제"라며 "국정감사를 통해 의견을 전달할 것이다. 질의 시간을 신청사와 관련한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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