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초복… 삼계탕 간편식·생닭 매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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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 성수기인 초복(11일)을 앞두고 식품 업체는 물론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이커머스 등 전 유통 채널이 경쟁적으로 보양식 마케팅에 돌입했다.
집에서 저렴하게 간편 보양식을 즐기려는 소비자들도 늘어나면서 삼계탕 간편식의 매출이 30%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프도 최근 2주(6월 21일∼7월 4일)간 삼계탕 간편식이 289% 성장하는 등 여름 보양 간편식 매출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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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비 부담…간편식 소비 급증
보양식 성수기인 초복(11일)을 앞두고 식품 업체는 물론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이커머스 등 전 유통 채널이 경쟁적으로 보양식 마케팅에 돌입했다. 올해는 고물가에, 조기 폭염까지 겹쳐 업체들의 매출 확대 기대감이 고조된 상태다. 이미 판매 실적이 역대급을 보일 것이란 반응도 나오고 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 기간 롯데마트의 보양식 관련 매출은 닭고기 30%, 오리고기 15%, 전복은 10% 이상 신장했다. 삼계탕 대표 재료인 찹쌀은 40%, 인삼은 50% 이상 판매가 늘었다. 집에서 저렴하게 간편 보양식을 즐기려는 소비자들도 늘어나면서 삼계탕 간편식의 매출이 30%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도 최근 초복이 다가오면서 생닭 판매가 1489% 증가했다. 티몬은 장어(194%), 오리고기(173%), 전복(113%), 낙지(83%), 황기(608%) 등의 판매량도 선전했다고 밝혔다. 위메프도 최근 2주(6월 21일∼7월 4일)간 삼계탕 간편식이 289% 성장하는 등 여름 보양 간편식 매출이 급증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닭백숙, 민물장어, 훈제오리 등 여름 시즌 보양식 매출신장률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실제 최근 닭고기 소매 가격과 삼계탕 가격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를 보면 지난 6월 국내 소매점 육계 가격(㎏당)은 평균 6439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6월(5719원)보다 12.6% 오른 것이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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