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작은도서관' 예산 부활…7억8000만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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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추가경정예산으로 예산 7억8200만원을 확보해 '작은도서관 육성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추경을 통해 재원을 마련한 시는 작은도서관 운영비 지원에 6억9200만원, 우수사례 공모에 9000만원을 편성했다.
하반기 운영비 지원 금액은 지난해 작은도서관 운영 성과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배분하되 자치구 정책 평가 등을 바탕으로 추가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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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추가경정예산으로 예산 7억8200만원을 확보해 ‘작은도서관 육성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성과 미흡’을 이유로 작은도서관의 올해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가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에 어긋난다는 비판을 받자 뒤늦게 추경에 반영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의 작은도서관은 1121곳이다.
추경을 통해 재원을 마련한 시는 작은도서관 운영비 지원에 6억9200만원, 우수사례 공모에 9000만원을 편성했다. 지난해 예산(5억6000만원)보다 약 40% 증액된 규모다.
하반기 운영비 지원 금액은 지난해 작은도서관 운영 성과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배분하되 자치구 정책 평가 등을 바탕으로 추가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다. 자치구에서 직접 지원 계획을 수립해 지역 현황에 따라 육성이 필요한 작은도서관을 자체적으로 지원하도록 할 방침이다.
작은도서관 우수 사례 공모는 탁월하게 운영 중인 사례를 발굴해 추가로 지원하고 널리 확산하기 위해 추진한다. 인센티브 부여 기준과 시·구 도서관과의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협회‧실무자로 구성된 협의체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작은도서관의 지역 밀착형 특성을 고려해 더욱 활성화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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