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北에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지원 추진

김현아 기자 2023. 7. 7.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올해 하반기 북한 지원에 3800만 달러(약 497억 원)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WFP는 향후 6개월 동안 북한 주민 약 77만 명에게 영양 지원을 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경이 다시 열리면 즉시 보육원 어린이와 임산부, 모유 수유 여성, 병원 환자 등을 위한 식량 지원을 재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8년 북한 평양의 한 슈퍼마켓 모습. AP 연합뉴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올해 하반기 북한 지원에 3800만 달러(약 497억 원)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지원 목표보다 3배 넘는 수준이다.

6일(현지시간) 미국 북한전문매체 NK뉴스 등에 따르면, WFP는 "아직 모금액이 목표보다 1200만 달러 부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WFP는 향후 6개월 동안 북한 주민 약 77만 명에게 영양 지원을 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경이 다시 열리면 즉시 보육원 어린이와 임산부, 모유 수유 여성, 병원 환자 등을 위한 식량 지원을 재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WFP는 북한이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통제를 끝내면 북한에 대한 인도적 활동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북한이 아직 봉쇄 정책을 펴고 있어 식량이 얼마나 부족한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NK뉴스는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에서 정기적으로 쌀 등 곡물을 들여오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