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16세’ 안드레예바, 윔블던 3회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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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인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가 테니스 메이저대회에서 2회 연속 32강(3회전)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02위인 안드레예바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여자단식 2회전에서 11위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안드레예바는 지난 1월 호주오픈엔 주니어부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달 프랑스오픈과 이번 윔블던에서 32강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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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서 다리 통증으로 기권
프랑스오픈 이어 32강행 돌풍
16세인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가 테니스 메이저대회에서 2회 연속 32강(3회전)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02위인 안드레예바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여자단식 2회전에서 11위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2007년 4월생으로 올해 윔블던 출전자 중 최연소인 안드레예바는 프로의 메이저대회 참가가 허용된 1968년 이후 예선을 거쳐 윔블던 3회전에 오른 선수 중 3번째로 어리다.
기권승이지만 안드레예바는 2021년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크레이치코바를 압도했다. 안드레예바는 1세트를 6-3으로 앞섰고, 2세트 4-0 상황에서 크레이치코바가 왼쪽 다리 이상을 호소하며 경기를 포기했다. 안드레예바는 2회전 직후 “이런 방식으로 이기는 건 원치 않는다”면서 “크레이치코바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드레예바는 지난 1월 호주오픈엔 주니어부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달 프랑스오픈과 이번 윔블던에서 32강전에 진출했다. 특히 윔블던에서 잔디 코트에 데뷔했지만, 예선을 포함해 5연승을 달렸다. 안드레예바는 “잔디 코트는 처음이고 이제 5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잔디 코트가 정말 마음에 든다”면서 “(3회전에서 승리해) 16강에 오른다면 정말 기쁠 것이고, 4강에 진출한다면 정말 정말 기쁘겠지만 진짜 목표는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자단식에선 142위인 리암 브로디(영국)가 올해 프랑스오픈 준우승자이자 4위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를 3-2(6-4, 3-6, 4-6, 6-3, 6-0)로 꺾고 3회전에 진출했다. 루드는 윔블던과는 악연이다. 2021년 1회전 탈락, 2022년과 올해엔 2회전에서 탈락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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