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은 피했다…삼성전자 2분기 '실적 선방'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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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분기 잠정 영업이익 6천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2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60조 원, 영업이익 6천억 원이라고 7일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을 흑자로 이끈 것은 갤럭시 S23 시리즈의 흥행 돌풍이다.
하지만 이번 2분기에는 3조 원대 영업이익을 유지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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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1Q보다 적자 1조 줄인 듯…바닥론에 '무게'
갤S23, 출시효과 떨어지는 2Q에도 3조 흑자 기록한 듯
삼성전자가 2분기 잠정 영업이익 6천억 원을 기록했다.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적이지만 1분기보다 크게 밑돌 것이라는 예상보다는 선방한 것으로 풀이된다.
1분기에 이어 갤럭시 S23 시리즈의 흥행이 계속되고 반도체 실적도 소폭 개선된 효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2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60조 원, 영업이익 6천억 원이라고 7일 발표했다.
1분기 매출(63조 7500억 원)과 영업이익(6402억 원)보다 각각 5.88%와 6.25% 감소했다. 지난 2009년 1분기 4700억 원의 이후 14년여 만에 가장 저조한 실적이다.
다만 최악의 실적은 피했다는 평가다. 시장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인 2818억 원을 약 2배 웃돌았기 때문이다.
또 잠정 실적 발표에는 사업부별 영업이익을 공개하지 않지만, 반도체와 모바일 모두 실적을 '선방'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반도체 업황 바닥론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앞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 3위인 미국 마이크론의 3~5월 실적을 통해 업황 개선의 신호가 확인된 바 있다. 특히 D램 판매가 전분기 대기 10% 성장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론의 매출과 주당순손실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지만,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감산 효과가 수면 위로 나타났다는 평가가 나왔다.
현재 시장은 △삼성전자 20% 이상 △SK하이닉스 25% △마이크론 25% △키옥시아 30% 등 웨이퍼 투입량을 축소한 것으로 추산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도 반도체 사업부문에서 1분기 4조 5800억 원의 적자를 2분기 3조 원대 중반까지 약 1조 원 줄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반도체 회복과 함께 모바일(MX) 사업부문의 실적 견인도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을 흑자로 이끈 것은 갤럭시 S23 시리즈의 흥행 돌풍이다. MX사업 부문은 당시 3조 94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MX사업부의 2분기 실적은 신제품 출시 효과가 떨어지며 1분기보다 감소한다. 하지만 이번 2분기에는 3조 원대 영업이익을 유지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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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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