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1% 약세… 외인·기관 ‘팔자’에 코스피 2510대로 밀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장중 1%대 하락하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오전 삼성전자가 14년 만의 최저 실적을 기록하며 6만원대로 내려앉은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커지는 모습이다.
코스닥 지수도 이날 전일보다 0.28% 내린 868.80에 출발해 오전 중 잠시 상승전환하기도 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장중 전일 대비 1% 넘게 내리기도 했다.
이에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23% 내린 7만원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장중 1%대 하락하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오전 삼성전자가 14년 만의 최저 실적을 기록하며 6만원대로 내려앉은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커지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6.45포인트(1.43%) 내린 2519.84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35% 하락한 2457.41에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60포인트(0.76%) 내린 863.99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이날 전일보다 0.28% 내린 868.80에 출발해 오전 중 잠시 상승전환하기도 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장중 전일 대비 1% 넘게 내리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모두 개인이 홀로 매수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365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16억원, 3912억원을 내다 팔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862억원, 기관이 866억원어치 순매도했고, 개인이 홀로 174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날 국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는데, 반도체 불황이 지속되며 2008년 이후 최악의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액은 60조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2.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5.7% 줄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8%, 6.25% 감소했다.
이에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23% 내린 7만원을 기록했다. 오전 중 6만9800원까지 내리며 7만원 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7만원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5월 26일(종가 기준) 이후 처음이다.
SK하이닉스도 전날보다 1.67% 하락한 11만1900원에 거래됐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 삼성SDI가 1%대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27% 내렸다.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중 이날 강세를 보인 종목은 포스코퓨처엠과 하이브가 유일하다. 두 종목 모두 1%대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 종목도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이 전일 대비 0.36% 내린 27만40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74% 내린 6만2100원에 거래됐다. JYP Ent.도 2% 가까이 내렸다. 에코프로는 0.85% 오른 94만9000원을 기록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터리 열폭주 막을 열쇠, 부부 교수 손에 달렸다
- 中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공개… 韓 ‘보라매’와 맞붙는다
- “교류 원한다면 수영복 준비”… 미국서 열풍인 사우나 네트워킹
- [증시한담] 증권가가 전하는 후일담... “백종원 대표, 그래도 다르긴 합디다”
- ‘혁신 속 혁신’의 저주?… 中 폴더블폰 철수설 나오는 이유는
- [주간코인시황] 美 가상자산 패권 선점… 이더리움 기대되는 이유
- [당신의 생각은] 교통혼잡 1위 롯데월드타워 가는 길 ‘10차로→8차로’ 축소 논란
- 중국이 가져온 1.935㎏ 토양 샘플, 달의 비밀을 밝히다
- “GTX 못지 않은 효과”… 철도개통 수혜보는 구리·남양주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