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억 저택 짓는 케인 ‘약올린’ 英언론→스파, 골프 연습장 등은 있는데 '000방'은 없다 ‘저격’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해리 케인은 현재 런던 인근의 유명 골퍼장 옆에 저택을 짓고 있다.
보도를 종합해보면 케인의 새로운 저택은 유명 프라이빗 골프장인 웬트워스 CC와 접해 있다. 이 골프장은 유럽의 각종 대회가 열리는 명문 골프장이다. 런던 외곽에 있지만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과는 약 1시간 가량 떨어져 있다.
케인은 600만 파운드가 넘는 자금을 투입해서 현재 저택을 공사중이다. 새로운 집에는 골프광인 케인으르 위해서 실내 골프 연습장을 비롯해서 스파, 영화관 등이 설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트로피 방은 없다고 한다.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이 저택을 665만 파운드, 약 110억원에 매입했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개보수 작업을 진행중이다.
더 선은 해리 케인이 버킹엄 궁전을 연상시키는 꿈을 집에는 정말 호화로운 시설이 많다고 전했다. 하지만 ‘은제품’을 전시할 공간을 따로 마련하지 않았다고 한다. 은제품은 다름 아닌 우승 트로피이다.
케인은 현재 부인과 세명의 자녀와 함께 런던 북서부에 살고 있다고 한다. 지금 공사중인 저택은 2021년 9월에 매입했다. 웬트워스 골프장 가장자리에 있다.
완전히 새로운 케인 하우스를 만들기 위해서 케인은 본관, 풀하우스, 차고 등을 모두 철거했다. 그리고 3층짜리 주거 공간을 짓고 있다.
케인이 당국에 제출한 공사계획서를 보면 외관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웅장한 조지아 스타일의 와관이라고 하는데 나선형 계단뿐 아니라 각층마다 엘리베이터가 있다.
골프코스옆에 있지만 케인은 자신의 연습을 위해서 실내 연습장을 마련했다고 한다. 1층에는 거대한 남녀 탈의실, 아내 케이티를 위한 글램룸과 웅장한 원형 욕조, 적외선 사우나가 있다. 1층에는 직원용 방도 있다.
청사진에는 전용 탈의실과 실내 욕실이 딸린 4개의 침실이 있는 것은 막내가 4살이 되기 때문에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분류했다. 그리고 축구화를 보관하는 전용방과 코트 전용방도 있다. 하지만 우승 트로피 방은 없다.
케인의 새로운 저택은 첼시 훈련장과 약 15일, 30분 정도 떨어져 있다고 언론은 지적했다. 바로 첼시에는 새로운 감독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있다. 포체티노를 만나 케인의 축구 인생의 꽃을 활짝 피운 바 있다.
한편 케인은 조만간 영국을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것이 유력한 상태이다. 케인은 이미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간의 협상이 남아 있다. 뮌헨은 6000만파운드(약 993억원)를 토트넘에 제안했지만 거부당했다. 현재는 8000만파운드(약 1324억원)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만 OK만 하면 이적은 확정된다.
[유명 골프장에 새로운 저택을 마련중인 해리 케인. 그런데 각종 편의시설을 만들고 있지만 트로피 방은 없다고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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