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에 이적료 1000억..."내 '우상' 호날두가 뛴 곳에서 꿈을 이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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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릭이 포부를 드러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축구' 하면 가장 먼저 브라질을 떠오를 것이다.
엔드릭은 내년 7월 레알에 합류한다.
엔드릭의 목표는 레알의 전설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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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엔드릭이 포부를 드러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축구' 하면 가장 먼저 브라질을 떠오를 것이다. 그만큼 브라질은 축구로 대표되는 나라다. 국제 대회에서의 성적은 물론이고 수많은 슈퍼 스타들을 배출했다. 펠레부터 시작해서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히바우두, 네이마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이들의 뒤를 이을 '차세대 슈퍼 스타'가 최근 등장했다.
주인공은 엔드릭. 팔메이라스 소속의 엔드릭은 만 16세의 어린 나이에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성사시켰다. 프로 무대에 데뷔하기 전부터 많은 빅 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가치는 계속해서 증가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그의 몸값은 2000만 유로(약 284억 원)에 불과하지만 레알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옵션 포함 6000만 파운드(약 998억 원)를 지불했다. 어린 나이에 1000억 원의 사나이가 된 것이다.
엔드릭은 내년 7월 레알에 합류한다. 만 17세가 넘어야만 프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기에 생일이 지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이미 많은 레알 팬들은 엔드릭의 합류를 고대하고 있으며 비니시우스, 호드리구와 함께 브라질 공격 트리오의 결성을 기대하고 있다.
레알에 합류하는 엔드릭이 최근 인터뷰를 통해 포부를 드러냈다. 레알 소식을 전하는 '마드리드 엑스트라'에 따르면, 그는 "나는 어릴 적 꿈을 이루고 싶다. 내 아버지의 꿈, 내 삶, 내 가족의 꿈을 이루고 싶다. 유럽에서 가장 큰 클럽에서 뛰는 것, 내 우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었던 클럽에 오는 것이 꿈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지는 경기를 봤다. 정말 좋았다. 그저 경기를 보는 것만으로 전율을 느꼈다. 특히 카림 벤제마의 골을 봤을 때 그랬다. 나는 관중들이 그의 이름을 연호하는 것을 지켜봤다"라고 덧붙였다.
엔드릭의 목표는 레알의 전설이 되는 것이다. 그는 "나는 기록을 깨고 싶다. 나는 이제 만 16세기 때문에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물론 항상 자신감은 있다. 내게 이런 기회를 준 신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레알 이외에도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엔드릭의 신경은 온통 레알에 집중돼 있었다. 그는 "다른 구단에서 제안이 왔냐고? 레알 이외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 다른 팀들이 내게 올 때마다 나는 '레알의 제안은 왔나?'라고 물었다. 나는 레알 이적만을 원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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