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1라운드 전승 젠지 “새로운 경험에 선수들 대견해”

김형근 2023. 7. 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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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 샌드박스(이하 LSB)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서머 스플릿 첫 라운드의 9경기를 모두 승리로 마치고 1위로 반환점을 돌은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가 2라운드에도 기세를 이어가겠다 약속했다.

6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5주 2일차 2경기에서 젠지가 LSB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고동빈 감독과 ‘도란’ 최현준이 참여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무리한 소감은?
고동빈 감독: 1라운드 전승은 처음 경험하는 일로 선수들이 대견하고 흐뭇한 기분이다.
‘도란’ 최현준: 서머 시작 전에 잘될 것 같아서 신기하지는 않았지만 기분은 좋다.

어떤 점이 생각보다 잘 된 것인가? 혹시 부족하거나 아쉬웠던 점은 없었나?
고동빈 감독: 서머 스플릿 전부터 스크림 경과가 좋아 전승까지는 아니어도 잘할 수 있겠다 생각했다. 물론 전승하는 동안에 좋은 날도 있었고, 나쁜 날도 있었지만 결국 승리로 이끈 점이 흐뭇하다.

그렇다면 가장 힘들었던 경기는 언제인가?
‘도란’ 최현준: T1 전이 질 뻔했던 상황이 많아서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피넛’ 한왕호 선수의 코로나 확진으로 오늘 경기를 어떻게 대비했나?
고동빈 감독: 한왕호 선수가 확진을 받은 당일은 불안함도 있었지만 본인이 몸 상태가 괜찮다고 했고 격리를 하면서 스크림도 별 문제없이 치러 경기력이 잘 유지된 것 같다.

1세트는 퀸 카드를 떠냈는데 그 이유는?
고동빈 감독: 레넥톤이 메타 챔피언이 된 지 오래됐는데 항상 카운터가 나올 수 있었고 그중 하나가 퀸이었다. 오늘 1세트에 좋은 조합이라 판단해 꺼내게 됐다.

퀸은 실제 플레이시 손에 잘 맞나?
‘도란’ 최현준: 퀸이 라인전만 잘하면 후반에 할 수 있는 플레이가 많아서 라인전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오늘 사용한 것이 이번 시즌 두 번째였는데, 처음 꺼냈을 때 아쉬운 부분이 많아서 실수를 만회하고 싶었다.

2라운드 첫 상대가 T1인데 인원 변동이 생겼다. 어떻게 보고 있나?
고동빈 감독: 항상 상대하던 ‘페이커’ 선수가 없는 T1과의 경기가 되겠지만 기존의 선수들이 실력이 올라왔을 때 뛰어난 선수들이라 생각해서 절대 방심할 수 없다고 본다. 이번 경기에도 꼭 이겨야 플레이오프에 만났을 때 훨씬 상대하기 편할 것 같아 잘 준비해서 이기도록 하겠다.
‘도란’ 최현준: 저희 입장에서는 방심할 수 없는 상대인 만큼 개인적으로 더 많이 준비해야 할 것 같다.

2세트에는 갱플랭크를 꺼냈는데, 이것도 1세트와 비슷한 카운터 개념인가?
고동빈 감독: 갱플랭크라는 챔피언은 도란 선수가 잘하는 챔피언이기도 해서 레넥톤 뿐만 아니라 컨디션이 좋으면 언제든지 꺼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1라운드를 1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면?
고동빈 감독: 시즌 전 1라운드 기대치는 8.5점 정도였는데 그 기대치보다 잘해준 것 같아서 9.5점 정도를 주고 싶다. 하지만 저희 팀이 전승을 하면서 위기가 없지 않았기에 이를 채워야 10점 만점이 될 것 같다. 패치도 자주 되고 챔프 폭도 조금씩 달라지니 메타 폭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것 같다.
‘도란’ 최현준: 1라운드를 하면서 어려웠던 순간이 없지 않아 완벽하진 않았다. 하지만 어느 정도 궤도에는 올랐다 생각해서 이대로 열심히 하면 좋을 것 같다.

2라운드 목표를 이야기한다면?
고동빈 감독: 저희가 1라운드 전승했으니 2라운드도 전승을 목표로 두기 보다 매주 치르는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삼을 것이다.
‘도란’ 최현준: 팀원들이 다들 잘 해주고 있기에 2라운드에는 개인적인 폼을 올려서 플레이오프때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모습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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