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광주전남 건설사 폐업 '급증'…금리 인상과 원자재값 상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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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금리 인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올들어 광주전남지역에서 폐업한 건설사가 160여개에 이르는 등 폐업한 건설업체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광주전남에서 폐업을 신고한 종합건설사는 21개로, 지난해 상반기의 15개에 비해 4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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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금리 인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올들어 광주전남지역에서 폐업한 건설사가 160여개에 이르는 등 폐업한 건설업체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광주전남에서 폐업을 신고한 종합건설사는 21개로, 지난해 상반기의 15개에 비해 4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상반기 폐업한 전문건설사는 14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3개와 비교해 23.9% 증가했다.
광주전남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건설업 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역 건설업계의 부진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2020년 기준으로 광주전남지역의 건설업 사업체는 3만 8946개에 종사자 수만 19만 3995명에 달한다.
올 들어 지역 건설업체들의 폐업이 잇따르는 데는 자금력이 부족한 지역 건설사들이 금리 인상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공사비가 크게 오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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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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