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 10개현 식품 수입 금지 유지…오염수 방류 대응 조치

정은지 기자 2023. 7. 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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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관(세관)은 안전상의 이유로 일본 10개현의 식품 수입 금지 조치를 유지한다고 7일 밝혔다.

중국 해관은 그러면서 "수산물을 중심으로 일본의 다른 지역에서 수입된 식품에 대해서도 엄격하게 검사할 것"이라며 "방사능 물질의 탐지 및 모니터링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평가 보고서는 평가에 참여한 모든 전문가의 견해를 완전하게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며 "해상 오염수 방류의 합법성에 대해 많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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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물질 모니터링 지속 강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5일 서울 송파구 가락수산시장에 '우리 수산물 안전 이상없다! 안심하고 소비합시다!' 현수막이 붙어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 4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며 '방류로 인한 방사선이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정도'라는 내용이 담긴 최종 보고서를 일본 측에 전달했다. 한편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7일 방한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을 평가한 보고서를 설명한다. 2023.7.6/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중국 해관(세관)은 안전상의 이유로 일본 10개현의 식품 수입 금지 조치를 유지한다고 7일 밝혔다.

중국 해관은 그러면서 "수산물을 중심으로 일본의 다른 지역에서 수입된 식품에 대해서도 엄격하게 검사할 것"이라며 "방사능 물질의 탐지 및 모니터링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평가 보고서는 평가에 참여한 모든 전문가의 견해를 완전하게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며 "해상 오염수 방류의 합법성에 대해 많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IAEA가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평가한 최종 보고서에서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하며 "방류로 인한 방사선이 사람·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정도"라는 내용이 담겼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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