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제2 주곡' 밀 공공비축용 수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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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공공비축용 국산 밀 2026t 수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주재희 광주광역시 경제창업국장은 "밀은 제2의 주곡임에도 불구하고 밀 식량자급률은 1% 이내로 열악하고,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장기화로 선물가격이 급등하는 등 대내·외 환경 변화로 인해 국산 밀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광주시는 공공비축량 확대 건의, 국산 밀 신규 수요발굴 등 국산 밀 소비 저변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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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공공비축용 국산 밀 2026t 수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광주시는 올해 배정받은 물량 2026t을 한국우리밀농협협동조합과 광주우리밀영농조합에서 수매를 추진해 오는 31일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매입 가격은 민간 매입가격과 동일한 40㎏당 3만9000원(일반 양호 등급)이며, 매입품종은 국내 밀 생산농가에서 주로 재배하고 있는 금강·새금강·조경· 백강 등 4개 품종이다.
광주시 국산 밀 생산면적은 지난해 기준 892ha로, 전국의 11%(전국 3위)이다. 그동안 우리밀 생산비, 밀 수확용 톤백포장재, 우리밀 소비촉진 등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 해마다 밀 생산면적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앞서 정부는 국산 밀 수급의 안정적 생산·공급과 소비기반 확충을 위해 국산 밀 공공비축 계획을 지난 4월 수립하고 올해 공공비축 계획물량 2만t을 매입하기 시작했다.
주재희 광주광역시 경제창업국장은 "밀은 제2의 주곡임에도 불구하고 밀 식량자급률은 1% 이내로 열악하고,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장기화로 선물가격이 급등하는 등 대내·외 환경 변화로 인해 국산 밀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광주시는 공공비축량 확대 건의, 국산 밀 신규 수요발굴 등 국산 밀 소비 저변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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