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달에서 운행 가능”‥‘더 문’ 실제 NASA 부품으로 만든 우주선까지

배효주 2023. 7. 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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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문'이 압도적인 비주얼을 구현한 과정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8월 2일 개봉하는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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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더 문'이 압도적인 비주얼을 구현한 과정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8월 2일 개봉하는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실제로 우주에 가 있는 듯한 느낌”이 '더 문'의 시각적 목표였다는 홍주희 미술 감독은 “유인 우주선에 대한 상상도나 계획도를 찾아보고 기초설계를 맞춘 뒤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해 NASA의 방식대로” 우주선 ‘우리호'를 디자인했다.

김용화 감독은 “실제 NASA에서 쓰는 부품과 재질”로 만든 우주선 속 기판과 조작 패널까지 디테일 하나하나 만전을 기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작품 속 등장하는 월면차는 “지금 달에 가서 운행할 수 있는 차"(김용화 감독)라고 말할 만큼 극강의 완성도를 구현했다.

진종현 VFX 수퍼바이저는 달 위에서의 펼쳐지는 액션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대기가 없고 중력이 약한 달 위에서 벌어지는 폭발과 충돌을 차별성 있게 그려내기 위해 수많은 과학 실험 자료를 바탕으로 상상력을 발휘, 달 위에서 선우가 겪는 위협에 색다른 긴장감을 부여했다. 김영호 촬영감독은 이 모든 것을 담아내기 위해 “대략 마흔다섯 개의 렌즈, 네다섯 종류의 렌즈군” 으로 지금까지 본인 생애에 가장 많은 렌즈를 사용했다며 놀라움을 자아냈다.(사진=CJ ENM)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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