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RV 명가' 자존심…"젊은 차가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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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올해 내수 시장 판매량의 57%가 RV(Recreational Vehicle, SUV와 미니밴 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 차량으로 나타났다.
7일 기아에 따르면 이 회사의 RV 판매 대수는 전년(14만1501대)보다 18.3% 증가한 16만7369대로 집계됐다.
RV 판매 비중은 57%로, 올 상반기 기아가 국내에서 판매한 차량 10대 중 6대는 RV였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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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쏘렌토 등 굳건한 라인업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기아의 올해 내수 시장 판매량의 57%가 RV(Recreational Vehicle, SUV와 미니밴 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 차량으로 나타났다. 이는 승용차 판매 비중(30%)의 2배 가까운 수준이다.
기아는 차급별로 확실한 1등 차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아가 이 회사는 전기차 라인업까지 SUV 중심으로 확장, RV 명가로 입지를 더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상반기 내수 판매 57%가 'RV'
주목할 것은 RV가 전체 판매 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다. 같은 기간 기아의 전체 내수 판매량은 29만2832대를 기록했다. RV 판매 비중은 57%로, 올 상반기 기아가 국내에서 판매한 차량 10대 중 6대는 RV였다는 뜻이다.
차급별 '베스트셀링 모델' 보유
RV 라인업을 이끄는 중심에는 올해 기아에서 가장 팔린 모델인 카니발(3만9350대)이 자리하고 있다. 상반기 카니발 판매량은 전년(2만7502대) 대비 43.1% 증가했다. 7인부터 최대 11인까지 탑승 가능한 카니발은 경쟁 모델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국내 미니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SUV 3형제(쏘렌토·스포티지·셀토스)의 인기도 꾸준하다.
우선 중형 SUV인 쏘렌토가 3만6558대 판매되며 라이벌 현대차 싼타페(1만6561대)를 크게 앞서고 있다. 올 하반기 싼타페 5세대 완전 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소비자 관심을 받고 있지만, 쏘렌토도 부분 변경 모델로 '맞불'을 놓으며 판매량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EV6 이어 'EV9' 전동화 키워드도 'RV'
EV9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된 기아의 두 번째 모델로,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01㎞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기아는 향후 EV6·EV9 등 RV 중심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 2027년까지 15종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SUV 구입을 고려하는 30대 소비자 고 모씨는 "현대차와 기아의 동급 차량 성능은 사실상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 상황에서 차량 선택은 개인 취향에 달려 있는데, 현대차보다는 기아 디자인이 더 젊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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