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파주] 벨호, 'WC 출정식' 아이티전 앞두고 마지막 구슬땀...조소현-지소연 중원 호흡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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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호가 출정식을 앞두고 마지막 구슬땀을 흘렸다.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17위)은 오는 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티(FIFA랭킹 53위)를 상대로 2023 호주·뉴질랜드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월드컵 출정식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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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파주)] 콜린 벨호가 출정식을 앞두고 마지막 구슬땀을 흘렸다.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17위)은 오는 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티(FIFA랭킹 53위)를 상대로 2023 호주·뉴질랜드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월드컵 출정식 경기'를 치른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해 4월에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결승 무대를 밟으며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진출 자격을 얻어냈다. 본선에서는 콜롬비아(7월 25일), 모로코(7월 30일), 독일(8월 3일)과 함께 H조에 묶였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18일부터 파주NFC에 소집돼 훈련을 진행했다. 총 31명의 선수를 소집해 23명의 최종 명단 및 예비명단을 추렸다. 벨호는 최종 명단 23인과 예비명단 2인을 발표했다.
최종 명단 23인 가운데 김정미(인천현대제철), 윤영글(BK 헤켄, 스웨덴) 골키퍼를 포함해 수비 라인에는 김혜리, 장슬기(이상 인천현대제철), 추효주(수원FC), 이영주(마드리드CFF, 스페인) 등이 포함됐다.
미드필더는 지소연(수원FC)을 중심으로 조소현(토트넘, 잉글랜드), 이금민(브라이튼, 잉글랜드), 천가람(화천KSPO)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공격진에는 최유리, 강채림(이상 인천현대제철)을 포함해 박은선(서울시청), 케이시 페어(PDA, 미국) 등이 출격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은영(고려대)과 고유나(화천KSPO)는 예비 명단으로 우선 호주까지 동행한다. 경기 24시간 전 혹시 모를 부상 선수가 나오면 교체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예슬(고베 아이낙, 일본), 권다은, 원주은(이상 현대고)은 아이티전 이후 소집 해제된다"고 설명했다.
경기를 하루 앞둔 벨호는 마지막 점검에 나섰다. 벨호는 7일 오전 10시 파주NFC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몸을 푼 뒤, 압박 훈련을 진행했다. 벨 감독의 지시에 따라 선수단은 5-3-2 포메이션으로 대형을 이뤘다. 각 포지션별로 2~3명의 선수가 함께 움직였다. 중원에는 이금민, 조소현, 지소연이 위치했다. 콜린 벨 감독과 코치진이 볼을 돌리면 선수들이 압박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벨호는 이번 소집 기간 동안 체력 훈련에 중점을 두며 다가올 월드컵을 준비했다.
출정식은 오는 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10년 만이다. 여자대표팀은 지난 2013년 7월 북한과의 맞대결 이후 무려 10년 만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 A매치를 치른다.
다양한 행사도 진행 예정이다. 경기 30분 전까지 힙합 및 R&B 레이블 AOMG가 디제잉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하프타임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경기 종료 후에도 이벤트가 펼쳐진다. 대표팀 선수들은 경기 종료 후 대형 태극기를 들고 그라운드를 돌며 팬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이후 AOMG 아티스틀의 콘서트가 계획되어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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