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모터스, 새 사명은 KGM커머셜…곽재선 회장 “판매 시너지 제고”

2023. 7. 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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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절차로 잃어버린 고객의 신뢰를 빨리 되찾자. 자신감을 갖고 각자의 업무에 매진해달라."

곽재선 KG그룹회장과 임원진들이 5일 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에디슨모터스' 함양공장을 방문했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전문기업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기술개발 역량과 성장 노하우, 회생절차를 통한 성공적인 기업체질 변화 경험 등을 활용해 에디슨모터스를 우리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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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회장, 5일 공장 찾아 “혁신·가격” 강조
곽재선(사진 가운데) KG그룹회장이 에디슨모터스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KG모빌리티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회생절차로 잃어버린 고객의 신뢰를 빨리 되찾자. 자신감을 갖고 각자의 업무에 매진해달라.”

곽재선 KG그룹회장과 임원진들이 5일 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에디슨모터스’ 함양공장을 방문했다. 곽 회장은 에디슨모터스에 대한 조기 경영정상화 지원을 약속하면서, 에디슨모터스의 새로운 사명을 'KGM 커머셜(KGM Commercial)'로 잠정 결정했다.

곽 회장은 이날 “에디슨모터스 전체 임직원들이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구성원 모두가 행복해지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면서 “원가 경쟁력 제고 그리고 국내외 판매 네트워크 공유를 통한 판매 시너지 제고를 위해 관련 조직을 즉각 구성해달라”고 말했다.

KG 모빌리티는 회생법원(창원지방법원)의 에디슨모터스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됐다.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이후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진행된 인가전 M&A 절차에 따른 결과다. KG 모빌리티는 지난 3월 투자희망자 LOI 접수에 이어 예비실사 진행 후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에디슨모터스는 회생계획안을 작성해 법원에 제출하고, 관계인 집회를 통해 회생계획에 대한 채권자 등의 동의가 있을 경우 회생절차를 종결할 수 있게 됐다. KG 모빌리티는 최근 에디슨모터스에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하고 다시 전기버스 생산 절차에 돌입했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전문기업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기술개발 역량과 성장 노하우, 회생절차를 통한 성공적인 기업체질 변화 경험 등을 활용해 에디슨모터스를 우리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G 모빌리티는 ▷대형 전기 버스에 국한된 라인업의 한계 극복을 위한 중·소형 트럭.버스 등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 ▷연구개발과 구매소싱 분야의 협업 강화 ▷효율성 증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글로벌시장 확대로 판매물량 증대 등 통해 에디슨모터스를 명실공히 종합 상용차 회사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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