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출정식' 아이티전 앞둔 女대표팀, 벨 감독과 함께 본격 '담금질' [오!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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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20일부터 2023 FIFA 여자 월드컵 호주·뉴질랜드에 나설 여자 대표팀이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섰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10시부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오는 8일 열릴 아이티전을 대비한 훈련에 나섰다.
한편 '벨호'는 오는 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티와 친선 평가전을 치르고 출정식을 가진뒤 10일 오전 훈련을 마친 직후 호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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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파주, 정승우 기자] 오는 7월 20일부터 2023 FIFA 여자 월드컵 호주·뉴질랜드에 나설 여자 대표팀이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섰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10시부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오는 8일 열릴 아이티전을 대비한 훈련에 나섰다.
취재진에 약 20분 간 공개된 이번 훈련은 주로 벨 감독의 설명 시간으로 채워졌다. 벨 감독은 직접 공을 드리블하고 차며 선수들과 함께 운동장에서 땀을 흘리기도 했다.
지난달 18일부터 파주NFC에 소집돼 훈련해온 31명 선수 중 엔트리와 예비 명단에서 제외된 6명은 지난 4일 훈련을 끝으로 퇴소했다. 또 기존 주축 선수중 부상으로 이번 소집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던 이민아, 장창(이상 인천현대제철)도 부름을 받지 못했다.
엔트리 23명중 월드컵 참가 경험이 있는 선수는 모두 14명이다. 김정미, 박은선, 지소연, 조소현, 김혜리, 임선주, 이금민은 3회째 출전한다.
이번 여자대표팀 소집 훈련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이는 바로 케이시 유진 페어다. 케이시는 2007년생의 만 16세 선수로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대한민국 여자축구 역사상 첫 혼혈 선수다.
벨 감독은 앞서 5일 대한민국 U-17 여자 대표팀에서 U-20 여자 대표팀을 거치치 않고 곧바로 A대표로 '월반'한 케이시에 관해 "굉장히 좋은 피지컬과 함께 양발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마무리 능력이 있다. 학습 능력이 뛰어나다"라고 평가하며 기대를 표했다.
아이티와 평가전을 앞두고 7일 훈련에 임한 가운데 '지메시' 지소연과 그의 후계자로 거론되는 천가람과 배예빈, 조소현 등이 밝은 얼굴로 날랜 움직임을 보여줬다.
한편 '벨호'는 오는 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티와 친선 평가전을 치르고 출정식을 가진뒤 10일 오전 훈련을 마친 직후 호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은 25일 콜롬비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30일 모로코, 다음달 3일에는 독일과 3차전에서 차례로 맞붙는다.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참가 엔트리(23명)
GK : 김정미(인천현대제철), 윤영글(BK 헤켄, 스웨덴), 류지수(서울시청)
DF : 김혜리, 임선주, 장슬기, 홍혜지(이상 인천현대제철), 심서연, 추효주(이상 수원FC), 이영주(마드리드CFF)
MF : 지소연, 김윤지, 전은하(이상 수원FC), 조소현(토트넘), 이금민(브라이튼), 천가람(화천KSPO), 배예빈(위덕대)
FW : 최유리, 강채림, 손화연(이상 인천현대제철), 문미라(수원FC), 박은선(서울시청), 케이시 유진 페어(PDA)
* 예비 멤버 : 고유나(화천KSPO), 이은영(고려대)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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