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곧 간다!’ 이강인, 몇 시간 안에 파리로 떠난다...PSG행 진짜 임박

박찬기 기자 2023. 7. 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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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Getty Images



이강인(22)의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이적이 진짜 임박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6일(현지시간) 이강인의 PSG행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은 몇 시간 내로 파리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마요르카(스페인)와 PSG는 이적에 관한 모든 세부사항 등의 조율도 마무리했다. 이적 오피셜만 남은 상태다.

PSG는 최근 밀란 슈크리니아르(28)와 마르코 아센시오(27)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현재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는 뤼카 에르난데스(27), 마누엘 우가르테(22), 이강인의 영입 또한 곧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의 이적료는 2,200만 유로(약 313억 원)로 평가된다. 마르카는 “마요르카가 2,200만 유로의 대가로 최고의 선수를 잃게 된다”라고 말하며 이번 이적이 마요르카에 엄청난 손실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강인. Getty Images



이강인은 지난 시즌 마요르카의 에이스로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그는 스페인 라 리가에서 36경기 6골 7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다양한 위치를 소화했고 특유의 탈압박 능력과 전진 패스, 정확한 킥은 라 리가 무대에서 돋보였다.

특히나 이강인의 전매특허인 드리블은 압도적이었다. 드리블 성공 횟수가 90회에 달하며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112회에 이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또한 드리블 성공률은72.6%로 유럽 5대 리그에서 100회 이상 시도한 선수 중 1위다. 이미 유럽 무대에서 그는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이러한 활약에 시즌 종료 후 여러 구단과 연결됐다. 그중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적극적으로 나서며 이적에 가까워지기도 했다. 그러나 구단 간 조율이 이뤄지지 않으며 무산됐고 PSG행을 앞두고 있다.

한편 PSG는 최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새로 선임했다. 엔리케 감독은 곧 팀에 합류할 이강인의 공격성을 높게 평가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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