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KF-21 6대가 한자리에…“양산 1호기 준비중, 마지막 주자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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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6대가 한 자리에 모인 장면을 공개하면서 양산 1호기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방사청은 7일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시제 6호기가 최초비행에 성공함으로써 KF-21 시제기 6대 모두 최초비행에 성공했다"면서 "이로써 KF-21의 모든 시제기가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완수했고 이를 기념해 시제 1호기부터 6호기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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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방위사업청이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6대가 한 자리에 모인 장면을 공개하면서 양산 1호기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방사청은 7일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시제 6호기가 최초비행에 성공함으로써 KF-21 시제기 6대 모두 최초비행에 성공했다”면서 “이로써 KF-21의 모든 시제기가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완수했고 이를 기념해 시제 1호기부터 6호기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고 전했다.
영상에서 개발 관계자들이 ‘KF-21’ 문구를 만들고 시제기 6대가 이들을 둘러싸고 있다.
이상휘 한국항공우주산업 고정익생산실장은 인터뷰에서 “KF-21 시제기 6대가 각각의 비행시험 임무를 다 마쳤다”며 “시제기를 만드는 이유는 양산을 하기 위해서 만드는 것인데 양산 1호기가 제때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하는 작업들이 필요하다. 그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상휘 실장은 “지난 수 년 간 동료들이 계주하는 사람들의 자세로 열심히 해 왔고 이제 마지막 주자가 지금 뛰고 있다”면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조종사도, 비행기도, 만드는 사람도 안전하고 더불어 국가가 안전한 비행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작 과정 중 어려웠던 점에 대해선 “수주를 받고 설계를 하고 설계가 끝나면 부품을 만들고 항공기 제작을 하고 시험비행까지 가는 과정이 있는데 초반엔 일이 조금 지연이 됐다”며 “생산 측면에선 초반에 좀 늦었지만 이를 만회해 다음 단계인 비행시험으로 항공기를 적기에 줘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00미터 계주를 하면 결과적으로 맨 마지막 주자가 1등으로 들어와야 1등을 한다. 앞에서 늦어지면 그 다음 주자가 빨리 만회해야 하는 게 있다”며 “주어진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 생산 일정을 단축시켜서 가는 것이 참 어려웠다”고 소회했다.
제일 감동적인 순간은 “1호기가 비행했을 때 였다”며 “비행기가 뜰 수 있을까 없을까 하는 생각으로 모두가 지켜봤고 무사히 떴다”고 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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