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록밴드 이글스 고별 공연 “52년 여정 끝낼 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래 '호텔 캘리포니아', '데스페라도' 등 무수한 명곡을 낸 미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이글스가 마지막 투어 공연 계획을 발표했다.
이글스는 6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월 7일부터 '더 롱 굿바이'(THE LONG GOODBYE)란 이름의 마지막 투어 공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글스는 이번 마지막 투어를 발표했지만 공식 은퇴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래 ‘호텔 캘리포니아’, ‘데스페라도’ 등 무수한 명곡을 낸 미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이글스가 마지막 투어 공연 계획을 발표했다.
이글스는 6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월 7일부터 ‘더 롱 굿바이’(THE LONG GOODBYE)란 이름의 마지막 투어 공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글스는 “52년간의 기적 같은 대여정을 보냈다”며 “비극적인 상실과 많은 격변, 좌절을 겪으면서도 음악을 붙잡았다”고 말했다.
이글스는 “우리가 얼마나 운이 좋은지 알고 있고,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우리의 긴 여정은 오래 지속됐다”고 했다. 이어서 “하지만 모든 일에는 때가 있고, 이제는 우리가 막을 내릴 때가 왔다”며 “고별 투어 기획이 현재 진행 중인 단계”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것은 우리의 스완송(Swan Song·최후의 노래)이지만, 음악은 계속된다”고 밝혔다.
이글스는 이번 마지막 투어를 발표했지만 공식 은퇴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1971년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결성된 이글스는 로큰롤과 컨트리 뮤직을 결합한 명곡들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1980년 해체했다가 1994년 극적으로 재결합해 왕성하게 활동했으나, 2016년 주요 멤버였던 기타리스트 글렌 프라이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이후 활동이 뜸해졌다.
미국음반산업협회(RIAA) 집계 기준으로 이글스의 1976년 발매 음반 ‘데어 그레이티스트 히츠(THEIR GREATEST HITS) 1971-1975′는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를 제치고 미국 내 역대 최다 판매(3800만여장) 앨범으로 기록돼 있다. 또 1977년 발매된 음반 ‘호텔 캘리포니아’도 역대 판매량 3위(2600만여장)에 올라 있다.
이글스의 전 세계 음반 판매고는 1억5000만장으로 알려져 있다. 1998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고 2016년 케네디센터 공로상(아너)을 받았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中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공개… 韓 ‘보라매’와 맞붙는다
- 배터리 열폭주 막을 열쇠, 부부 교수 손에 달렸다
- 사람도 힘든 마라톤 완주, KAIST의 네발로봇 ‘라이보2’가 해냈다
- '첨단 반도체 자립' 갈망하는 中, 12인치 웨이퍼 시설 설립에 6조원 투입
- “교류 원한다면 수영복 준비”… 미국서 열풍인 사우나 네트워킹
- 우리은행, ‘외부인 허위 서류 제출’로 25억원 규모 금융사고… 올해만 네 번째
- [증시한담] 증권가가 전하는 후일담... “백종원 대표, 그래도 다르긴 합디다”
- ‘혁신 속 혁신’의 저주?… 中 폴더블폰 철수설 나오는 이유는
- [주간코인시황] 美 가상자산 패권 선점… 이더리움 기대되는 이유
- [당신의 생각은] 교통혼잡 1위 롯데월드타워 가는 길 ‘10차로→8차로’ 축소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