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날씨] 중국 베이징, 이례적인 고온 계속

이설아 2023. 7. 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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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서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기상대는 어제, 베이징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40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보 단계 가운데 가장 높은 고온 적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올해 여름 들어 베이징시에 적색 경보가 발령된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지난달부터 어제까지 베이징의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을 기록한 '고온일수'는 19일이었으며 40도 이상인 날은 5일로, 모두 72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은 대륙별 날씨입니다.

오늘 비가 오지 않는 서울은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겠고, 베이징은 37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시드니는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 9도, 낮 기온은 18도로 예상됩니다.

뉴델리와 아부자, 케이프타운에는 비 소식이 있습니다.

로마의 7월은 평균 강수 일수가 1.6일로 비가 오는 날이 드뭅니다.

토론토와 멕시코시티에는 소나기가, 워싱턴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오는 동안에는 천둥, 번개가 치겠습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이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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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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