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하려했다. 피해자에게 미안하다"…‘의왕판 돌려차기’ 피의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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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아파트에 사는 여성을 폭행하고 끌고가 성폭행 하려한 20대가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의왕경찰서는 지난 6일 같은 아파트 주민인 여성을 강간하기 위해 무차별 폭행한 20대 남성 A씨에 대해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5일 낮 12시 30분쯤 의왕시 소재 한 복도식 아파트의 엘리베이터에서 20대 여성 B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다치게 하고, 성폭행을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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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아파트에 사는 여성을 폭행하고 끌고가 성폭행 하려한 20대가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일명 ‘부산 돌려차기’ 사건을 연상시키는 이번 사건의 가해자는 10대시절 강간미수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의왕경찰서는 지난 6일 같은 아파트 주민인 여성을 강간하기 위해 무차별 폭행한 20대 남성 A씨에 대해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수원지법 안양지원으로 이송되던 중 기자들의 질문에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밝혔다
‘성폭행하려고 했던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는 “네”라고 짧게 답했다.
A씨는 지난 5일 낮 12시 30분쯤 의왕시 소재 한 복도식 아파트의 엘리베이터에서 20대 여성 B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다치게 하고, 성폭행을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아파트 12층에서 버튼을 눌러 B씨가 타고 내려가던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10층 버튼을 누른 뒤 B씨를 무차별 폭행하다가 엘리베이터가 10층에 멈추자 B씨를 끌고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를 성폭행하려다 B씨의 비명을 듣고 나온 다른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갈비뼈 골절 등의 상처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같은 동에 사는 이웃이지만, 평소 알고 지내는 사이는 아니었다고 한다.
A씨는 12층에서 엘리베이터를 잡으면서, 만약 여성이 혼자 타고 있을 경우 범행을 저지르겠다고 마음을 먹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청소년 시절 강간미수 혐의로 한 차례 처벌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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