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나영, 아센디오 ‘품’···최수종과 한솥밥[공식]
배우 임나영이 아센디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임나영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린 아센디오는 “뛰어난 매력과 더불어 잠재력을 지닌 배우 임나영과 인연을 맺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 임나영이 다방면의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0년 드라마 ‘악의 꽃’을 통해 브라운관 연기 데뷔를 알린 임나영은 도해수의 아역으로 호소력 있는 감정 열연을 보여주며 배우로서의 잠재력을 증명해 냈다. 이후 드라마 ‘썸머가이즈’, ‘나의 너에게’, ‘이미테이션’, ‘KBS 드라마 스페셜 - 유포자들’뿐만 아니라 영화 ‘트웬티 해커’, 뮤지컬 ‘사랑했어요’ 등 영역을 넘나들며 차곡차곡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임나영은 지난 3월 남반구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 축제인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ADL)에서 공연하며 현지인들의 많은 이목을 끈 바 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오델로’를 모티브로 한 창작 신체극 ‘헬로, 더 헬: 오델로’(Hello, the Hell: Othello)에서 오델로의 아내 데스데모나로 분해 강렬하고 매혹적인 안무를 노련하게 소화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극의 아슬아슬한 파멸의 전조를 느끼게 한 것.
임나영은 “오랜 기다림 끝에 설렘 가득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 이 설렘과 더불어 웃음 가득한 인연이길 바라며 그 감사한 마음을 활발한 활동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아센디오에 둥지를 틀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연기의 저변을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며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임나영. 이번 아센디오와의 전속계약을 통해 배우로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 그가 펼쳐나갈 연기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임나영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아센디오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영화 제작 및 투자배급, 음악 콘텐츠 IP 공동투자 및 제작 등 다방면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배우 최수종, 하희라, 김소은, 함은정, 박상남, 박영운, 이효나, 이현소, 김보영, 박주현, 김진환, 송한희, 유주하 등이 소속돼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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