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R&D·글로벌·디지털' 3대 성장동력 강화…'100년 기업' 목표

김태환 기자 2023. 7. 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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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100년 기업을 목표로 각 그룹사의 강도 높은 체질 개선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혁신신약 R&D'와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를 3대 축으로 2032년 그룹 매출 5조원에 도전할 계획이다.

또 제이브이엠과 북경한미약품, 혁신신약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 성과를 달성하고, AI와 디지털 빅데이터 분야에 강점이 있는 기업 인수 추진 등으로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할 탄탄한 캐시카우를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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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분야 중장기 전략 수립…2032년 매출 5조원 도전
뉴스1DB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100년 기업을 목표로 각 그룹사의 강도 높은 체질 개선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혁신신약 R&D'와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를 3대 축으로 2032년 그룹 매출 5조원에 도전할 계획이다.

먼저 R&D 부문에서는 '랩스커버리'를 포함한 지속형 바이오신약과 더불어 세포·유전자(Cell&Gene) 치료제 및 mRNA 기반의 새로운 모달리티를 토대로 혁신 동력을 확장한다.

또 제이브이엠과 북경한미약품, 혁신신약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 성과를 달성하고, AI와 디지털 빅데이터 분야에 강점이 있는 기업 인수 추진 등으로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할 탄탄한 캐시카우를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를 위해 우선 2030년까지 새로운 신약 모달리티 발굴을 위한 그룹사의 전문 연구 인력을 대폭 확충한다. 매출 대비 15%~20%대 R&D 투자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 2032년까지는 신기술을 확립해 개발 단계로 끌어올리는 집중 육성 기간으로 설정하고, 현재 한미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단백질/펩타이드 기반 바이오신약 및 표적 제어 합성신약 개발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

제넨텍, MSD, 앱토즈 등 파트너사를 통한 개발은 물론, 매년 추가적인 라이선스 아웃을 활발히 추진하면서 전문 연구인력 30% 이상 증원과 신기술 투자에 집중한다.

합성과 바이오, 원료 물질 생산공장인 평택 바이오플랜트, 팔탄 스마트플랜트, 한미정밀화학의 활용도도 높인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미생물 기반의 바이오 물질 대량생산을, 팔탄 스마트플랜트는 연간 50억정 이상의 합성의약품을 신속하게 생산할 수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이와 별도로 방대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파생되는 '데이터'를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기도 하다. 의료 분야에서의 AI 모델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국내외 기업과의 인수합병도 검토한다.

서귀현 한미약품 R&D 센터장은 "임성기 선대 회장의 신념과 철학에서 시작된 한미의 R&D 본능은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더욱 강력하게 발전돼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통해 R&D 중심 롤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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