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제훈, 통 큰 플렉스…소속사 식구 전원 '명품 선물'

조연경 기자 2023. 7. 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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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 넘치는 마음이 명품이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배우 이제훈(39)은 최근 자신의 소속사 식구들과 담당 스타일리스트 등 팀 전원에게 통 큰 선물을 쾌척했다. 개인당 기본 몇 백만원에 달하는 물품들을 선물한 것이 암암리에 알려지면서 타 관계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제훈은 지난 2021년 6월 매니지먼트 컴퍼니온(COMPANY ON)을 설립, 독자 활동을 꾀했다. 당시 컴퍼니온 측은 "이제훈이 새로운 꿈을 이뤄나갈 동반자들과 함께 매니지먼트 컴퍼니온을 설립했다"고 전했던 바, 이제훈은 약 2년 여간 자신을 믿고 따라준 직원들을 위해 고마운 마음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기는 물론, 평소 성정도 꼼꼼하기로 유명한 이제훈은 단순히 선물을 위한 선물이 아닌, 직원 개개인의 성향에 맞춰 꼭 필요하거나 어울릴 법한 제품을 직접 골라 선물했다는 후문. JTBC엔터뉴스 취재 결과 이제훈과 가장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춰 온 매니저에게 선물한 R사 시계를 비롯해, 맥북 풀옵션, 사진기, 명품 가방 등 브랜드와 물품도 각양각색인 것으로 확인 됐다.

'따뜻하다'의 온(溫)과 '온전하다'의 온(穩), 그리고 '켜다' ON의 의미를 담고 있는 컴퍼니온은 동행을 뜻하는 '컴페니언(COMPANION)' 발음과 유사한 점에 착안, '뜻이 맞는 사람들이 모여 동행하는 곳'이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직접 매니지먼트를 설립했던 초심을 고스란히 품은 채 언행일치의 따뜻함을 확인 시킨 이제훈의 진정성이 신뢰를 더한다.

한 관계자는 "사실 지난 연말에도 (컴퍼니온이) 꽤 비싼 회식을 했다고 해 놀라웠는데, 이번 깜짝 선물은 소문이 빠르게 돌 만큼 많은 관계자들이 놀라워 하고 있다. 함께 일하는 직속 매니저에게 자동차 등 통 큰 선물을 하는 스타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금액을 떠나 직원 한 명 한 명을 챙기는 건 결코 쉬운 일도, 보편적인 일도 아니다"라며 "제 사람들을 챙길 줄 아는 배우라는 인식이 강해졌다"고 귀띔했다.

한편 올 초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를 선보이며 최고 시청률 21%, 해외 다수 국가의 OTT 플랫폼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경이로운 흥행 주역이 된 이제훈은 글로벌 팬미팅에 이어 오는 23일에는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2회에 걸쳐 '2023 이제훈 팬미팅 [SOME more, summer(썸 모어, 써머)]'를 개최, 팬들과의 특별한 시간을 위해 만반의 준비 중이다.

쉼 없는 작품 활동도 이어간다. 대한민국 범죄 수사 드라마의 효시이자 최고 시청률 70% 국민 드라마로 사랑받은 수사 실화극 '수사반장'(1970~80년대 배경)의 프리퀄 드라마 MBC '수사반장 1963' 출연을 확정 짓고 곧 촬영에 돌입한다. 영화 '탈주' 개봉도 앞두고 있어 하반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 활약할 이제훈의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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